통관 수출액 658억3507만달러 '한 해 전보다 크게 늘어'…원/달러 1443.4원 '고환율 지속'
지난달 우리나라가 해외에 내다 판 물건값 합계인 통관 수출액이 658억3507만200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해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3.9% 늘어난 규모입니다. 수출로 벌어들이는 달러가 두툼해지는 흐름이, 여전히 높은 환율과 만나 우리 생활의 곳곳에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살펴봅니다.
단위: 억달러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통관 수출액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한 달 동안 배와 비행기에 실어 국경 밖으로 내보낸 물건의 값을 모두 더한 숫자입니다. 나라 살림의 '한 달 매출액'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숫자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해외에서 우리 물건을 사가며 달러를 치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26년 1월 통관 수출액은 658억3507만2000달러입니다. 바로 앞 달과 비교하면 5.29% 줄었지만, 한 해 전 같은 달과 견주면 33.9% 늘었습니다. 달마다 오르내리는 파도는 있어도, 일 년이라는 긴 자를 대보면 확실히 더 많이 팔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사 속 위치로 보면 이번 수치는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1% 수준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의 기록을 한 줄로 세웠을 때 거의 맨 앞자리에 해당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큰 규모입니다.
원/달러(매매기준율) — 2026년 2월 13일 1443.4원 (전일 대비 -0.76%)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여기에 환율을 겹쳐 보면 그림이 한층 또렷해집니다. 2026년 2월 1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43.4원입니다. 전일과 비교하면 0.76% 내렸지만, 이 수준은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3% 수준에 해당할 만큼 여전히 높은 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높으면 같은 달러를 벌어도 원화로 바꿨을 때 손에 쥐는 금액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엔(100엔) — 2026년 2월 13일 944.73원 (전일 대비 -0.48%)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이웃 나라 통화도 함께 보겠습니다. 원/엔 환율은 944.73원로, 전일보다 0.48% 내렸습니다. 이 수치는 최근 30년 분포의 하위 27% 수준으로, 원/달러와 달리 긴 흐름에서 보면 오히려 낮은 편에 자리합니다.
세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이런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 기업이 벌어오는 달러의 총량은 예년보다 두툼해졌고, 그 달러를 바꿔 담는 환율은 높은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대로 엔화는 상대적으로 눌려 있어, 나라마다 통화의 무게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기울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 그림은 우리 생활의 여러 창구와 맞닿습니다. 높은 원/달러 환율은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앞둔 이가 환전 창구에서 더 많은 원화를 치러야 하는 장면으로 이어지고, 수입 원재료로 만든 물건의 가격표에도 스며들어 장바구니의 무게를 바꿉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원/엔 환율은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이의 지갑에는 다르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결국 수출로 들어오는 달러와, 그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환율, 그리고 이웃 통화의 온도차가 한데 얽혀 오늘의 물가와 여행 경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세 갈래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음에 볼 것 — 다음 달 통관 수출액 발표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높은 자리를 이어가는지 지켜볼 만합니다.
이 글의 숫자들
| 계열 | 기준시점 | 값 | 조회시각 |
|---|---|---|---|
| 통관 수출액 | 2026년 1월 | 658억3507만2000달러 | 2026-07-24 23:32 |
| 원/달러(매매기준율) | 2026년 2월 13일 | 1443.4원 | 2026-07-24 23:32 |
| 원/엔(100엔) | 2026년 2월 13일 | 944.73원 | 2026-07-24 2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