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 수출액 695억1362만달러 '30년 만에 최고'…고환율과 겹친 겨울 수출
지난 2025년 12월의 통관 수출액이 695억1362만400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해 전보다 13.3% 올랐고, 통계로 확인할 수 있는 최근 3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입니다. 우리 물건이 밖에서 얼마나 팔렸는지를 보여주는 이 숫자는, 마침 높은 환율과 겹치며 우리 생활의 여러 장면과 맞닿아 있습니다.
단위: 억달러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통관 수출액이란 우리나라 항구와 공항의 세관을 통과해 실제로 나라 밖으로 나간 물건들의 값을 모두 더한 금액입니다. 나라 살림의 성적표라기보다는, 우리가 만든 물건을 세계라는 큰 시장에 내다 판 하루하루 장사의 총합이라고 보는 편이 이해가 쉽습니다. 이 숫자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밖에서 우리 물건을 많이 사 갔다는 뜻입니다.
이번 2025년 12월 수치는 695억1362만4000달러였습니다. 바로 앞달과 견주면 14.4% 올랐고, 한 해 전 같은 달과 비교해도 13.3% 높습니다. 앞달과 한 해 전 두 방향 모두에서 나란히 올라선 모습입니다.
역사 속 위치로 보면 이번 금액은 최근 3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기록으로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에 해당합니다. 겨울철은 대체로 연말 물량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런 계절 흐름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눈에 띄는 자리라는 점은 담담하게 짚어둘 만합니다.
원/달러(매매기준율) — 2026년 1월 16일 1469.7원 (전일 대비 -0.53%)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여기에 환율을 겹쳐 보면 이야기가 한 겹 더해집니다.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2026년 1월 16일 기준 1469.7원였습니다. 전일보다는 0.53% 내렸지만, 한 해 전과 견주면 0.65% 높은 자리이고, 긴 흐름에서 보면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2%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원화 가치가 낮아 환율이 높으면, 같은 물건을 팔아도 원화로 손에 쥐는 돈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수출 금액이 부풀려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원/엔(100엔) — 2026년 1월 16일 926.52원 (전일 대비 -0.74%)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이웃한 엔화와의 환율도 함께 놓아 봅니다. 원/엔 환율은 2026년 1월 16일 기준 926.52원였습니다. 전일보다 0.74% 내렸고, 한 해 전보다도 0.77% 낮아 최근 30년 분포의 하위 22% 수준에 자리합니다. 달러값은 높은데 엔화값은 상대적으로 낮은, 서로 다른 방향의 그림입니다.
세 숫자를 한자리에 모으면 이런 풍경이 그려집니다. 수출 금액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섰고, 그 배경에는 달러값이 높은 환경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엔화는 상대적으로 싼 편이어서, 밖에서 벌어들이는 무대와 이웃과 경쟁하는 무대의 온도가 사뭇 다르다는 점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 그림은 우리 생활의 창구에서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달러를 바꿔야 하는 해외여행이나 직구 결제 창구에서는 높은 원/달러 환율이 곧 더 두툼해진 지갑을 요구합니다. 반대로 일본 여행이나 엔화 환전 창구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수입 원자재값이 환율을 타고 오르면, 시차를 두고 장바구니 물가에도 스며드는 경로가 열려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둘 만합니다.
앞으로는 이 수출의 힘이 환율 효과를 걷어낸 뒤에도 이어지는지, 그리고 달러와 엔화의 서로 다른 방향이 계속되는지를 같이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 볼 것 — 다음 달 통관 수출액 발표와 원/달러·원/엔 환율의 방향을 함께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숫자들
| 계열 | 기준시점 | 값 | 조회시각 |
|---|---|---|---|
| 통관 수출액 | 2025년 12월 | 695억1362만4000달러 | 2026-07-24 23:04 |
| 원/달러(매매기준율) | 2026년 1월 16일 | 1469.7원 | 2026-07-24 23:04 |
| 원/엔(100엔) | 2026년 1월 16일 | 926.52원 | 2026-07-24 2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