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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여울 · 2026.04.06

외환곳간 4236억5648만달러로 한 달새 뒷걸음…원/달러 1518.8원 '상위권'

우리나라가 비상용으로 쌓아 둔 외화 지갑, 외환보유액이 2026년 3월 기준 4236억5648만8000달러입니다. 한 달 전보다 0.93% 줄었습니다. 지갑이 얇아진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이 높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정이 함께 놓여 있고, 이는 해외여행 경비와 수입 물가로 이어지는 우리 일상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숫자 — 외환보유액(합계)
4236억5648만8000달러 전월 -0.93% 전년 +3.42%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9% 수준 · 비교구간 30년

단위: 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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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합계) · 2026년 3월 기준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외환보유액은 나라가 만일을 대비해 모아 둔 '외화 비상금'입니다. 갑자기 외국에 갚을 돈이 몰리거나 환율이 크게 출렁일 때 꺼내 쓰는 곳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곳간이 두둑할수록 외부 충격에 버틸 여력이 크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2026년 3월 외환보유액은 4236억5648만8000달러입니다. 전월보다 0.93% 줄었지만, 한 해 전과 비교하면 3.42% 늘어난 자리입니다. 짧게 보면 뒷걸음질이지만, 길게 보면 여전히 높은 지대에 서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이 수치는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9% 수준에 해당합니다. 곳간 자체는 역사적으로 넉넉한 편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최근 한 달 사이 조금 덜어진 것이 눈에 띕니다.

원/달러(매매기준율) — 2026년 4월 3일 1518.8원 (전일 대비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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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영업일 갱신 · 최신 2026. 4. 3.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곳간이 얇아진 흐름 옆에는 환율 이야기가 나란히 놓입니다.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2026년 4월 3일 기준 1518.8원입니다. 전일보다 0.73% 올랐고, 한 해 전보다 3.47% 높은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높은 국면에서는 당국이 환율의 급한 움직임을 다듬는 과정에서 외화가 쓰이면 곳간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보유 외화를 달러로 환산하는 과정에서도 평가액이 흔들립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금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1% 수준에 자리합니다. 최근 30년의 그림 안에서도 거의 꼭대기에 가까운 위치라는 이야기입니다. 달러가 그만큼 비싸진 국면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원/엔(100엔) — 2026년 4월 3일 952.11원 (전일 대비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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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영업일 갱신 · 최신 2026. 4. 3.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엔화 쪽은 결이 다릅니다. 원/엔 환율은 2026년 4월 3일 기준 952.11원입니다. 전일 대비 거의 변화가 없고, 한 해 전보다는 오히려 3.82% 내렸습니다. 위치로 보면 최근 30년 분포의 하위 29% 수준으로, 달러와 달리 엔화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세 지표를 겹쳐 보면 오늘의 그림이 또렷해집니다. 달러값은 역사적 고지대에 올라 있고, 그 부담 속에서 외화 곳간은 한 달새 조금 덜어졌으며, 엔화만은 유독 싼 자리에 내려와 있습니다. 달러는 비싸고 엔화는 싼, 통화별로 온도가 갈리는 풍경입니다.

이 그림은 생활의 여러 창구와 맞닿습니다. 미국 여행이나 달러 결제 직구를 앞둔 분이라면 환전 창구에서 지불할 원화가 한 해 전보다 무거워진 것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수입 원자재로 만드는 물건값에도 높은 달러값은 시차를 두고 스며드는 경향이 있어 장바구니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일본 여행을 그리는 분에게는 지금의 엔화 자리가 한결 가벼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곳간의 감소가 일시적인 조정인지, 높은 달러값이 이어지며 흐름으로 굳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음에 볼 것 — 다음 달 외환보유액 발표와 함께, 상위권에 머무는 원/달러 환율이 방향을 트는지 나란히 지켜볼 만합니다.

이 글의 숫자들
계열기준시점조회시각
외환보유액(합계)2026년 3월4236억5648만8000달러2026-07-25 02:15
원/달러(매매기준율)2026년 4월 3일1518.8원2026-07-25 02:15
원/엔(100엔)2026년 4월 3일952.11원2026-07-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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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행지수 순환변동치 99.6 '기준선 아래 걸음'2수입물가 지수 145.88 '삼 년 만의 고지'3취업자 2895만6000명 '역대급 고용'4소비자물가 118.8 '완만한 오름세'5근원물가 114.98 '가장 안쪽까지 스며든 물가'6외환곳간 4236억5648만달러로 한 달새 뒷걸음7뉴스심리지수 101.08 '한 걸음 물러섬'8미국 정책금리 3.625% '숨 고르기'9경상수지 281억1730만달러 '역대급 흑자'10국제유가 64.44달러/배럴 한 달 새 반등11전셋값 지수 100.56 '한 해 만의 고점'12기업 체감경기 전망 75 '한 해 만에 가장 밝게'13광공업 생산지수 103.6 '한 해 만에 가장 낮은 자리'14소매판매지수 97.3 '한 달 새 뒷걸음'15시중 돈 M2 4111조8227억원 '역대 최대'16실업률 2.7% '1년 만에 최저'17고용률 63% '역대급 높이'18통관 수출액 873억2089만달러 '30년 만에 최고치'19통관 수입 604억3739만달러 '3년 만에 최고'20M1 1351조8421억원 '지갑 속 현금이 다시 불었다'21생산자물가 125.35 '공장 문턱의 물가 신호'22본원통화 300조7892억원23GDP 성장률 1.8% '되살아난 걸음'24수출물가 174.92 '20년 만의 봉우리'25소비자심리 99.2로 한 달 만에 후퇴26수입물가 172.16 '문 앞에 선 인플레'27집값지수 100.87 '1년 만에 최고'28취업자수 2895만5000명 '역대급 고점'29기업 체감경기 72 '한 해 만의 회복'30경제심리지수 91.7 '한 해 전보단 나아졌지만'
04.30경제심리지수 91.7 '한 해 전보단 나아졌지만'…소비심리는 한 달 새 뒷걸음04.29기업 체감경기 72 '한 해 만의 회복'…소비자 마음은 되레 주춤04.28취업자수 2895만5000명 '역대급 고점'…실업률은 바닥권 '두 지표의 합창'04.27집값지수 100.87 '1년 만에 최고'…달아오른 증시와 나란히04.26수입물가 172.16 '문 앞에 선 인플레'…소비자물가는 아직 잔잔04.25소비자심리 99.2로 한 달 만에 후퇴…기업 체감은 바닥권 '엇갈린 온도'04.24수출물가 174.92 '20년 만의 봉우리'…한 달 새 껑충 뛴 물가 지도04.23GDP 성장률 1.8% '되살아난 걸음'…전년비 3.8%·GNI 2717조628억원04.22본원통화 300조7892억원…한 해 전보다 늘고 한 달 새 숨 고르기04.21생산자물가 125.35 '공장 문턱의 물가 신호'…소비자물가보다 앞선 발걸음04.20M1 1351조8421억원 '지갑 속 현금이 다시 불었다'04.19통관 수입 604억3739만달러 '3년 만에 최고'…고환율이 부풀린 수입 청구서04.18통관 수출액 873억2089만달러 '30년 만에 최고치'04.17고용률 63% '역대급 높이'…실업률 2.7%까지 바닥권04.16실업률 2.7% '1년 만에 최저'…고용률·취업자수도 최상단04.15시중 돈 M2 4111조8227억원 '역대 최대'…기준금리 낮추자 불어난 유동성04.14소매판매지수 97.3 '한 달 새 뒷걸음'…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방향 틀어04.13광공업 생산지수 103.6 '한 해 만에 가장 낮은 자리'…성장률 마이너스와 겹쳐04.12기업 체감경기 전망 75 '한 해 만에 가장 밝게'…소비심리는 살짝 주춤04.11전셋값 지수 100.56 '한 해 만의 고점'…들썩이는 증시와 나란히04.10국제유가 64.44달러/배럴 한 달 새 반등…식은 성장 엔진과 엇갈린 걸음 '온도차'04.09경상수지 281억1730만달러 '역대급 흑자'…환율은 1506.8원 고공행진04.08미국 정책금리 3.625% '숨 고르기'…한 해 전보다는 확연히 낮은 자리04.07뉴스심리지수 101.08 '한 걸음 물러섬'… 소비 온기와 기업 냉기 사이04.06외환곳간 4236억5648만달러로 한 달새 뒷걸음…원/달러 1518.8원 '상위권'04.05근원물가 114.98 '가장 안쪽까지 스며든 물가'…소비자·생산자물가와 나란히 오름세04.04소비자물가 118.8 '완만한 오름세'…근원·생산자물가도 나란히 최고 지대04.03취업자 2895만6000명 '역대급 고용'…실업률·고용률까지 한 방향으로04.02수입물가 지수 145.88 '삼 년 만의 고지'…들여오는 값이 다시 오릅니다04.01동행지수 순환변동치 99.6 '기준선 아래 걸음'…성장률은 마이너스로 꺾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