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아침여울
아침여울 · 2026.05.01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103.5 '20년 만의 고점'…경기 앞을 비추는 등불이 밝다

경기의 앞길을 미리 비춰 주는 신호등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026년 3월 103.5를 기록했습니다. 한 해 전보다 4.02% 올라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이 숫자는 앞으로 몇 달 뒤 우리 월급봉투와 장바구니가 놓일 자리를 미리 가늠하게 해 주는 지표입니다.

오늘의 숫자 —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103.5 전월 +0.68% 전년 +4.02%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6% 수준 · 비교구간 30년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 2026년 3월 기준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경기의 앞길을 미리 비춰 주는 등불 같은 지표입니다. 지금 당장의 경기가 아니라 몇 달 뒤의 흐름을 가늠하려고 여러 조각을 모아 만든 신호인데, 기준선을 중심으로 위로 올라가면 앞으로 경기가 나아지는 쪽, 아래로 내려가면 식는 쪽으로 읽습니다.

2026년 3월 값은 103.5입니다. 전월 대비 0.68% 올랐고, 한 해 전과 견주면 4.02% 높은 자리입니다. 방향과 폭이 모두 위를 향하고 있어, 앞을 비추는 등불이 한동안 계속 밝아져 온 셈입니다.

역사 속 위치로 보면 이 숫자의 무게가 더 또렷해집니다. 최근 30년 분포의 상위 6% 수준에 놓여 있고, 2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최근 30년을 통틀어 손에 꼽을 만큼 높은 자리라는 뜻이어서, 흔히 만나는 국면은 아닙니다.

실질GDP 성장률(전기비, 계절조정) — 2026년 1분기 1.8% (전분기 대비 +1.90%p)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
분기별 발표 · 최신 2026년 1분기분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앞을 비추는 등불 곁에, 지금 실제로 걷고 있는 발걸음을 재는 지표를 겹쳐 봅니다. 실질GDP 성장률(전기비, 계절조정)은 직전 분기와 견준 실제 살림의 속도인데, 2026년 1분기 1.8%입니다. 전분기보다 1.90%p 올라, 앞길을 비추는 신호가 밝아진 것과 발걸음이 실제로 빨라진 것이 같은 방향으로 맞물립니다.

실질GDP 성장률(전년동기비) — 2026년 1분기 3.8% (전분기 대비 +2.20%p)

이 데이터 직접 만져보기 →
분기별 발표 · 최신 2026년 1분기분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한 해 전 같은 시기와 견준 성장률(전년동기비)도 함께 놓으면 그림이 더 넓어집니다. 2026년 1분기 3.8%로, 전분기보다 2.20%p 높습니다. 짧은 호흡의 속도와 긴 호흡의 속도가 나란히 위를 가리키는 모습입니다.

세 지표를 한자리에 놓으면 하나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앞을 내다본 신호등은 30년 중 손꼽히는 높이까지 올랐고, 지금 걷는 발걸음도 짧은 호흡과 긴 호흡 모두 빨라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데워지는 국면에서는 이런 지표들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정렬에 가깝습니다.

이 그림은 우리 생활의 여러 장면과 닿습니다. 경기가 데워지면 기업이 사람을 더 뽑고 잔업이 늘어 월급봉투가 두툼해지는 국면과 연결되곤 하지만, 동시에 물건값이 들썩여 장바구니가 무거워지고, 돈값을 조절하는 금리가 위쪽을 향하면 대출 이자와 전세 재계약의 셈법도 달라지는 국면과 맞물립니다. 앞을 비추는 등불이 밝다는 것은, 이런 장면들이 앞으로 몇 달 사이 나란히 찾아올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만 등불은 앞을 비출 뿐 확정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신호가 계속 밝아지는지, 아니면 정점 부근에서 방향을 트는지를 다음 발표에서 이어 살펴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음에 볼 것 — 다음 달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고점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 가는지, 아니면 방향을 트는지 함께 지켜볼 만합니다.

이 글의 숫자들
계열기준시점조회시각
선행지수 순환변동치2026년 3월103.52026-07-25 02:18
실질GDP 성장률(전기비, 계절조정)2026년 1분기1.8%2026-07-25 02:18
실질GDP 성장률(전년동기비)2026년 1분기3.8%2026-07-25 02:18
내일 아침, 오늘 볼 숫자 하나가 도착합니다.
아침여울 받기
매일 아침 6시 · 광고 없음

아침여울 아카이브

매일 아침 6시의 기록입니다.

1선행지수 순환변동치 103.5 '20년 만의 고점'2동행지수 순환변동치 100 '경기 체온계 평년으로'3뉴스가 그린 낙관 115.37 '한 발 앞선 온도계'4소비자물가 119.37 '오름세 이어져'5근원물가 지수 115.38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6외환보유액 4278억7547만달러 '곳간은 다시 채워지고'7실질GDP 성장률 3.8% '3년 만에 가장 빠른 걸음'8미국 정책금리 3.625% '숨 고르기'9경상수지 356억4680만달러 '30년 만의 기록'10국제유가 91.38달러/배럴로 껑충11전세가격지수 100.87 '1년 만에 최고'12기업 체감경기 전망 71 '한 발 물러선 앞날 그림'13광공업 생산지수 123.614소매판매지수 108.7 '3년 만에 최고'15시중 통화량 4139조8706억원 '역대 최대'16실업률 2.8% '낮은 자리'17고용률 62.7% '한 박자 쉬어가기'18통관 수출 858억3005만달러 '한 해 전보다 껑충'19통관 수입액 620억8896만달러 '3년 만에 최고'20M1 1374조8946억원 '3년 만에 최고'21생산자물가 128.75 '공장 문턱의 물결'22본원통화 313조7410억원 '역대 최다'23수출물가 188.02 '20년 만의 봉우리'24수입물가 168.49 '한 풀 꺾였지만 한 해 전보다는 껑충'25소비자심리지수 106.1 '기준선 위로'26가계 빚 1993조1108억원 '역대 최대'27주택매매가격지수 101.04 '한 해 새 가장 높은 자리'28취업자수 2883만8000명 '역대급 상단'29기업 체감경기 76 '3년 만에 최고'30경제심리지수 97.5로 반등31선행지수 순환변동치 104.1 '20년 만의 봉우리'
05.31선행지수 순환변동치 104.1 '20년 만의 봉우리'05.30경제심리지수 97.5로 반등…소비자·기업 온도계 나란히 위로05.29기업 체감경기 76 '3년 만에 최고'…소비심리도 함께 살아났다05.28취업자수 2883만8000명 '역대급 상단'…실업률 낮은데 고용률은 뒷걸음05.27주택매매가격지수 101.04 '한 해 새 가장 높은 자리'…증시는 사상 최고 동행05.26가계 빚 1993조1108억원 '역대 최대'…금리는 내렸는데 왜05.25소비자심리지수 106.1 '기준선 위로'…기업 체감은 여전히 무겁다05.24수입물가 168.49 '한 풀 꺾였지만 한 해 전보다는 껑충'05.23수출물가 188.02 '20년 만의 봉우리'…한 달 새 껑충05.22본원통화 313조7410억원 '역대 최다'…기준금리는 연 2.5% '멈춤'05.21생산자물가 128.75 '공장 문턱의 물결'…소비자물가와 벌어진 낙차05.20M1 1374조8946억원 '3년 만에 최고'…돈이 다시 지갑 가까이로05.19통관 수입액 620억8896만달러 '3년 만에 최고'…치솟은 환율과 맞물린 그림05.18통관 수출 858억3005만달러 '한 해 전보다 껑충'…원/달러는 여전히 높은 자리05.17고용률 62.7% '한 박자 쉬어가기'…실업률·취업자수는 여전히 탄탄05.16실업률 2.8% '낮은 자리'…고용률·취업자수는 엇갈린 신호05.15시중 통화량 4139조8706억원 '역대 최대'…돈은 불어나는데 금리는 낮은 자리05.14소매판매지수 108.7 '3년 만에 최고'…지갑이 다시 열렸다05.13광공업 생산지수 123.6…공장이 다시 돌아간다는 신호05.12기업 체감경기 전망 71 '한 발 물러선 앞날 그림'05.11전세가격지수 100.87 '1년 만에 최고'…들썩이는 증시와 나란히 오르는 전셋값05.10국제유가 91.38달러/배럴로 껑충…한 달 새 성큼 오른 '기름값'05.09경상수지 356억4680만달러 '30년 만의 기록'…원/달러는 1450.8원 고공행진05.08미국 정책금리 3.625% '숨 고르기'…유가는 다시 들썩05.07실질GDP 성장률 3.8% '3년 만에 가장 빠른 걸음'…전기비도 1.8%로 반등05.06외환보유액 4278억7547만달러 '곳간은 다시 채워지고'…원/달러 1484.8원 '역대급 고지'05.05근원물가 지수 115.38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05.04소비자물가 119.37 '오름세 이어져'…근원·생산자물가 나란히 상단05.03뉴스가 그린 낙관 115.37 '한 발 앞선 온도계'…지갑은 아직 미지근05.02동행지수 순환변동치 100 '경기 체온계 평년으로'05.01선행지수 순환변동치 103.5 '20년 만의 고점'…경기 앞을 비추는 등불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