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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별 제조업생산지수

항목 17개 · 월별·분기별·연간 · 단위 2020=100 · 901Y034

이 표는 무엇을 재나

공장에서 만든 물건을 어떤 업종이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무엇에 쓰이는지로 다시 나누어 지수로 보여 주는 표입니다. 다른 물건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기계와 장비는 자본재, 다른 제품의 재료나 부품으로 들어가는 것은 중간재, 사람이 사서 쓰는 것은 소비재로 묶습니다. 자본재 안에는 다시 농업용과 사무용, 건설용처럼 쓰임에 따른 갈래가 있습니다. 표 이름은 생산지수이지만 만든 양뿐 아니라 팔려 나간 양과 창고에 남은 양, 나라 안으로 나간 양까지 함께 담겨 있어 무엇을 볼지 골라야 합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같은 제조업 생산이라도 자본재가 늘고 있으면 기업이 설비를 늘리는 쪽이고, 소비재가 늘고 있으면 가계가 지갑을 여는 쪽이라고 읽습니다. 소비재는 다시 오래 쓰는 내구소비재와 금방 쓰고 마는 비내구소비재로 나뉘므로, 큰 물건을 사는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지 먹고 쓰는 몫만 이어지고 있는지를 갈라 볼 수 있습니다. 살림살이가 조여드는 시기에는 대체로 큰 물건 쪽이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읽나

2020년 평균을 100으로 놓은 지수입니다. 항목은 자본재와 중간재, 소비재라는 큰 묶음과 그 아래 쓰임별 갈래가 층층이 놓인 구조여서, 큰 묶음과 작은 갈래를 서로 더하면 같은 생산을 두 번 세게 됩니다. 월별 값은 일한 날수에 흔들리므로 방향을 볼 때는 분기나 연간 값, 또는 해마다 같은 달끼리의 비교를 함께 쓰는 편이 낫습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소비재 생산지수를 곧 국내 소비의 크기로 읽는 오해가 잦습니다. 이 표는 국내 공장에서 만든 양을 재므로 수출로 나가는 몫도 함께 들어 있고, 수입해 들여와 우리가 쓰는 몫은 빠져 있습니다. 자본재 생산도 설비투자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국내에서 만든 기계 가운데 수출되는 것이 있고, 우리 기업이 들여놓는 기계 가운데 수입한 것도 있습니다.

담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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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