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자본 지표
항목 23개 · 분기별 · 502Y003
이 표는 무엇을 재나
기업이 굴리는 돈을 어디서 끌어왔는지를 석 달 단위로 재는 표입니다. 회사가 쓰는 돈은 주인이 넣은 몫과 남에게 빌린 몫으로 나뉘는데, 이 표는 그 둘의 비중을 백분율로 담습니다. 빌린 돈이 자기 돈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 굴리는 돈 가운데 은행 빚과 회사채가 차지하는 몫이 얼마인지, 빌린 돈이 그 석 달의 매출액에 비해 얼마나 되는지 같은 값들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회계감사를 받는 법인기업의 자료를 모아 업종별로 계산합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빚이 많은 살림은 벌이가 조금 흔들려도 이자와 원금 갚기에 쫓깁니다. 기업도 같아서 이 표는 업종마다 그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 줍니다. 금리가 오를 때 어느 업종이 먼저 빠듯해지는지 짚어 볼 때, 거래처나 다니는 회사가 속한 업종의 버티는 힘을 가늠할 때 쓰입니다. 개인 살림의 빚과 견주어 보면 감이 잡히기도 합니다.
어떻게 읽나
이 표의 값은 밑감이 무엇인지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빌린 돈을 주인이 넣은 돈으로 나눈 값은 백을 훌쩍 넘길 수 있고, 굴리는 돈 전체를 백으로 놓고 그중 얼마인지 나타낸 값은 그렇지 않습니다. 빌린 돈을 그 석 달의 매출액과 견준 값도 따로 들어 있습니다. 재산과 빚, 자기 돈은 분기가 끝난 시점에 남아 있던 잔액이고 매출액은 석 달 동안 쌓인 흐름이므로, 두 성질이 섞인 값이라는 점을 함께 놓고 보아야 합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빌린 돈이라고 하면 은행 빚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 표에서 부채로 잡히는 것에는 물건을 먼저 받고 나중에 갚을 외상값이나 미리 받아 둔 돈처럼 이자가 붙지 않는 몫도 함께 들어갑니다. 그래서 부채가 많다고 해서 곧 이자 부담이 크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자 부담의 크기는 은행 빚과 회사채의 비중을 나타내는 값을 따로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담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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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