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 2009~)
항목 129개 · 연간 · 501Y002
이 표는 무엇을 재나
기업이 한 해 동안 얼마를 벌고 얼마를 썼는지를 순서대로 적어 내려간 표입니다. 맨 위에 판 금액을 놓고 물건을 만들거나 사 오는 데 든 값, 팔고 관리하는 데 든 값, 이자, 세금을 차례로 빼면서 마지막에 남는 몫이 얼마인지 보여 줍니다. 월급봉투에서 여러 항목이 빠져 실제 손에 쥐는 돈이 남는 것과 짜임새가 닮았습니다. 한국은행이 국세청에 들어온 법인세 신고 자료를 모아 업종별로 합쳐 만듭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물건값이 오르는데 회사는 왜 힘들다고 하는지, 이자가 오르면 어느 업종부터 숨이 차는지는 이 표의 짜임을 알면 짚을 수 있습니다. 판 금액이 늘어도 재료값이 더 크게 오르면 남는 몫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업종별 사정을 견줄 때, 뉴스에 나온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이야기가 어디서 온 숫자인지 확인할 때 이 표를 펼칩니다. 물건값과 월급이 오르내리는 배경을 되짚어 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읽나
이 표의 숫자는 어느 한 시점의 잔액이 아니라 한 해 동안 쌓인 합계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빼 내려가는 순서로 짜여 있어서, 어디까지 뺀 다음의 이익인지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본업만 따진 이익과 이자와 세금까지 반영한 이익은 서로 다른 항목이므로 섞어 보면 어긋납니다. 한 해에 한 번 채워지고, 세금 신고 자료가 모여야 만들 수 있어 해가 바뀐 뒤 여러 달이 지나 자리가 채워집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판 금액이 큰 업종을 곧 나라 경제에서 큰 몫을 맡은 업종으로 읽기 쉽지만, 판 금액에는 사 온 것을 되파는 몫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 물건이 오가는 업종은 같은 물건값이 단계마다 다시 잡히므로 판 금액이 크게 부풀어 보입니다. 그 업종이 실제로 새로 보탠 몫이 얼마인지는 부가가치를 다룬 표를 함께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담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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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