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표(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 2009~)
항목 129개 · 연간 · 501Y001
이 표는 무엇을 재나
기업이 어느 시점에 가진 것과 갚아야 할 것을 나란히 적어 놓은 표입니다. 한쪽에는 현금과 물건, 건물과 기계 같은 재산이 놓이고 다른 쪽에는 그 재산을 마련하는 데 쓴 남의 돈과 주인의 돈이 놓입니다. 두 쪽의 합은 늘 같아집니다. 한국은행이 국세청에 들어온 법인세 신고 자료를 모아 업종별로 기업들의 것을 하나로 합쳐 만들며, 금융과 보험업처럼 성질이 다른 일부 업종은 빠집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재무제표는 살림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어느 업종이 빚에 얼마나 의지해 굴러가는지, 어느 업종이 공장과 기계에 돈을 묶어 두는지는 이 표를 펼쳐야 보입니다. 거래처의 사정을 가늠할 때, 기업 부채를 다룬 뉴스가 어느 자료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할 때, 또 업종 사이의 짜임새를 견줄 때 쓰는 표입니다. 업종마다 돈이 어디에 묶여 있는지가 다르다는 사실을 한눈에 보여 줍니다.
어떻게 읽나
이 표의 숫자는 한 해 동안 쌓인 흐름이 아니라 회계연도가 끝난 시점에 남아 있던 잔액입니다. 그해에 얼마를 벌었는지는 이 표에 나오지 않습니다. 큰 항목 아래에 작은 항목이 딸린 계단 구조여서, 같은 층에 있는 항목끼리 견주어야 뜻이 맞습니다. 한 해에 한 번 채워지며, 한 해가 끝난 뒤 세금 신고 자료가 모여야 만들 수 있으므로 여러 달이 지난 다음에 자리가 채워집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업종별 숫자를 그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 한 곳의 재무상태표처럼 읽기 쉽지만, 이것은 그 업종에 속한 수많은 기업의 것을 모두 더해 놓은 것입니다. 더한 값이므로 덩치 큰 기업 몇 곳의 사정이 업종 전체 모습을 크게 좌우합니다. 또 재산이 많다는 것과 튼튼하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여서, 갚아야 할 몫이 얼마인지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담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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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