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별 생산자본스톡(실질, 연말기준)
항목 38개 · 연간 · 단위 십억원 · 291Y520
이 표는 무엇을 재나
업종별로 들고 있는 건물과 기계, 설비가 지금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를 재고, 그 값을 2020년 가격으로 통일해 매긴 표입니다. 버려진 것은 빼고 나이가 들며 떨어진 일솜씨만큼만 덜어 낸 뒤, 해마다 달라지는 가격 대신 한 해의 가격을 잣대로 고정했습니다. 값이 오른 만큼은 걷어 내고 생산에 쓸 수 있는 힘 자체가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만 남긴 숫자입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나라의 생산 밑천이 실제로 두꺼워지고 있는지를 가장 가깝게 보여 주는 표입니다. 물가가 올라 커진 부분을 걷어 냈기 때문에, 오랜 기간을 이어 놓으면 어느 업종이 설비를 꾸준히 늘려 왔고 어느 업종이 멈춰 있었는지가 드러납니다. 사람은 줄어드는데 기계로 메우고 있다는 이야기,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밑천이 옮겨 갔다는 이야기가 실제로 어떤 모양인지 확인할 때 씁니다.
어떻게 읽나
단위는 십억원이지만 그해에 오간 원화 금액이 아니라 2020년 가격으로 환산한 값입니다. 한 해에 한 번, 12월 말 기준의 잔액으로 나옵니다. 기준이 되는 2020년에서 멀어질수록 명목으로 매긴 표와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업종끼리 크기를 견주는 것보다, 같은 업종의 여러 해를 이어 놓고 늘어나는 기울기를 보는 데 알맞습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실질이면 물가를 완전히 지운 참값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2020년이라는 한 시점의 가격을 잣대로 삼았을 뿐입니다. 기준이 되는 해가 바뀌면 숫자도 함께 바뀝니다. 또 순자본스톡의 실질 표와 값이 다른 것은 오류가 아니라, 남은 값을 재는 잣대와 일할 수 있는 힘을 재는 잣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네 표의 숫자를 섞어 계산하면 뜻 없는 값이 나옵니다.
담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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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