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별 생산자본스톡(명목, 연말기준)
항목 38개 · 연간 · 단위 십억원 · 291Y519
이 표는 무엇을 재나
순자본스톡 표가 '지금 팔면 얼마 받을까'를 재는 표라면, 이 표는 '지금 얼마나 일할 수 있을까'를 재는 표입니다. 업종별로 들고 있는 건물과 기계, 설비 가운데 버려진 것은 빼고, 나이가 들며 떨어진 일솜씨만큼만 덜어 낸 뒤 그해 가격으로 매겨 더했습니다. 값은 많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잘 돌아가는 기계가 있다는 사실을 담아내려고 만든 잣대입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같은 설비를 놓고도 장부에 남은 값과 실제로 돌아가는 힘은 다릅니다. 십 년 된 기계가 장부에서는 값이 거의 없어도 공장에서는 멀쩡히 돌아가는 일이 흔합니다. 이 표는 업종별 생산 밑천을 그 '돌아가는 힘' 쪽에서 세어 본 것입니다. 어느 업종이 실제로 얼마만큼의 설비를 굴리며 물건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지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생산성 이야기에 쓰이는 숫자는 이 표를 실질로 매긴 표와 자본서비스물량지수에서 나옵니다.
어떻게 읽나
단위는 십억원이고 한 해에 한 번, 12월 말 기준의 잔액으로 나옵니다. 이름의 '명목'은 그해 가격으로 매겼다는 뜻이어서 물가가 오르면 숫자도 함께 커집니다. 같은 업종을 순자본스톡 표에서 찾아 견주면 두 값이 다르게 나오는데, 낡은 만큼 값을 덜어 내는 방식과 일솜씨가 떨어진 만큼 덜어 내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이 옳은 값이 아니라 묻는 질문이 다른 값입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이름이 비슷해 순자본스톡과 같은 것으로 보고, 숫자가 어긋나면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두 표는 같은 자산을 다른 잣대로 재고 있어서 값이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또 생산자본스톡이 크다고 그 업종의 생산이 그만큼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설비를 갖춰 두고 돌리지 않아도 스톡에는 그대로 남기 때문에, 갖춘 힘의 크기와 실제로 만들어 낸 양은 따로 보아야 합니다.
담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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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