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표
항목 50개 · 연간 · 284Y001
이 표는 무엇을 재나
자금순환표는 나라 안의 돈이 어디서 나와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한 장에 적은 통계입니다. 이 표는 그중에서 연말에 쌓여 있는 잔액을, 돈을 받아 쓴 쪽과 그 돈을 들고 있는 쪽으로 짝지어 보여 줍니다. 한쪽 축은 현금과 예금, 채권, 차입금, 보험과 연금 준비금, 투자펀드 지분처럼 돈이 지나는 통로이고, 그 이름에는 돈을 받아 쥔 곳이 은행인지 보험 및 연금기관인지 정부인지까지 붙어 있습니다. 다른 한쪽 축은 그 돈을 들고 있는 부문이어서, 같은 은행 예수금도 어느 부문이 들고 있는 몫인지에 따라 따로 갈라집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내가 은행에 넣어 둔 예금과 갚고 있는 대출도 이 표 어딘가에 아주 작은 조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사정을 알려 주는 표는 아니고, 나라 전체의 돈이 어느 통로에 얼마나 고여 있는지를 보는 표입니다. 가계가 은행에 맡긴 돈과 보험에 넣은 돈의 규모를 견주거나, 뉴스에 나온 가계부채 같은 수치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되짚어 볼 때 찾게 됩니다.
어떻게 읽나
연 단위 통계이고, 각 해가 끝나는 시점에 남아 있는 금액입니다. 돈이 지나는 통로를 고르고 다시 그 돈을 들고 있는 부문을 고르면 그 둘 사이에 걸려 있는 금액이 나옵니다. 한 해 동안 오간 금액이 아니라 그때까지 쌓인 총량이므로, 두 해의 숫자를 견주면 그 사이에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항목은 큰 갈래에서 작은 갈래로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어, 위 갈래와 그 아래 항목을 함께 더하면 같은 돈을 두 번 세게 됩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잔액이 크다고 그해에 돈이 많이 움직였다는 뜻은 아닙니다. 잔액은 오래 쌓인 결과이고, 그해의 움직임은 거래표에서 봅니다. 또 예수금이라는 이름을 그 기관의 재산으로 읽기 쉬운데, 남에게서 받아 맡아 둔 돈이라는 뜻이므로 언젠가 돌려줘야 하는 쪽입니다. 항목 이름에 붙은 기관 이름은 돈의 주인이 아니라 돈이 지나간 자리를 가리킵니다.
담긴 항목
누르면 그 항목의 그래프와 숫자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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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