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대출금(비은행예금취급기관, 전산업)
항목 43개 · 갱신 중 42개 · 분기별·연간 · 단위 십억원 · 131Y014
이 표는 무엇을 재나
은행이 아닌 예금취급기관, 이를테면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협·수협의 상호금융 같은 곳이 사업자에게 빌려준 돈을 업종별로 갈라 놓은 표입니다. 농업과 광업, 제조업 안의 세부 업종, 건설과 도소매, 부동산업 같은 서비스업이 나란히 들어 있습니다. 각 업종의 사업체가 이들 기관에서 빌려 쓰고 아직 갚지 않은 금액, 곧 잔액을 십억원 단위로 보여 줍니다.
내 생활의 어디에 닿나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자금이 어느 업종으로 흘러가는지 보여 주는 표입니다. 자영업이나 부동산과 얽힌 대출이 제2금융권으로 몰린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그 근거가 되는 숫자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일하는 업종에 빚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같은 업종의 자금 사정이 두꺼워지고 있는지 얇아지고 있는지 견주어 볼 때 쓰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같은 업종의 다른 사업체가 어디에서 돈을 구하는지 가늠하는 재료가 됩니다.
어떻게 읽나
단위는 십억원입니다. 표에 100으로 적혀 있으면 1000억원이라는 뜻입니다. 오간 돈의 흐름이 아니라 그 시점에 남아 있는 잔액이므로, 분기 사이의 차이를 보면 그 기간에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업종 항목에는 제조업 같은 큰 묶음과 그 안의 세부 업종이 함께 들어 있어, 눈에 보이는 항목을 모두 더하면 같은 돈을 두 번 세게 됩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
이 표에 담긴 것은 은행이 아닌 기관의 대출뿐입니다. 은행 대출까지 합친 나라 전체의 업종별 대출 규모로 읽으면 크게 어긋납니다. 또 잔액이 큰 업종을 자금이 넉넉한 업종으로 읽기 쉽지만, 업종 자체가 크면 빚도 함께 커집니다. 잔액이 늘어난 것이 투자가 늘었다는 뜻인지 갚지 못해 쌓였다는 뜻인지도 이 표만으로는 갈라지지 않습니다.
담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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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