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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계
좋은 일자리는 어디서 늘까
정보통신업 취업자금융·보험업 취업자전문·과학·기술 취업자
이 조합을 읽는 법
임금이 높은 편인 업종들을 나란히 놓으면, 그 자리가 늘어나고 있는지 아니면 좁은 문으로 남아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이 조합은 지식과 자격이 값을 만드는 세 업종의 일자리 흐름을 겹칩니다. 임금이 높다는 것과 자리가 많다는 것은 별개라는 점이 여기서 갈립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정보통신업 취업자
- 소프트웨어와 통신, 콘텐츠가 묶인 업종입니다. 다른 산업의 일하는 방식까지 바꿔 놓는 쪽이어서, 경기의 파도와 별개로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는 편입니다.
- 금융·보험업 취업자
- 은행과 보험, 증권의 일자리입니다. 점포와 사람을 줄이면서도 매출은 늘어날 수 있는 구조여서, 업황이 좋은 해에도 일자리는 줄어드는 어긋남이 나타나곤 합니다.
- 전문·과학·기술 취업자
- 연구와 설계, 법률·회계 같은 전문 서비스입니다. 기업이 안에서 하던 일을 밖으로 맡기는 흐름과 함께 늘어나므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도 이쪽이 늘어나는 구간이 생깁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시작입니다. 정보통신과 전문 서비스가 함께 올라가는 구간은 지식을 파는 일자리가 늘어난 자리로 읽고, 금융·보험만 완만하거나 줄어드는 구간은 같은 고임금 업종 안에서도 사정이 갈린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규모의 차이입니다. 세 업종 모두 제조업이나 도소매보다 사람 수가 적어, 늘어나는 폭이 커 보여도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몫은 작습니다. 선의 기울기와 실제 인원 수를 함께 보아야 그림을 놓치지 않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사람 수를 천명 단위로 세는 값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계절조정을 거친 값이라 명절이나 방학처럼 해마다 되풀이되는 출입은 걷어내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