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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계
업종마다 월급이 다른 이유
시간당임금(제조업)시간당임금(숙박·음식)시간당임금(금융·보험)
이 조합을 읽는 법
같은 한 시간을 일해도 업종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다릅니다. 그 차이는 하는 일의 성격과 그 업종이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에서 옵니다. 이 조합은 성격이 크게 다른 세 업종의 시간당 임금을 겹쳐, 격차가 좁아지는지 벌어지는지를 봅니다. 다만 지수라서 읽는 법에 주의가 필요한 조합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시간당임금(제조업)
- 공장에서 물건을 만드는 일의 시간당 임금입니다. 설비와 기술이 사람의 생산성을 받쳐 주는 쪽이어서, 생산성이 오른 만큼이 임금에 비교적 잘 반영됩니다.
- 시간당임금(숙박·음식)
- 식당과 숙박업의 시간당 임금입니다. 사람의 손이 곧 서비스인 업종이라 임금 수준이 낮은 편이고, 최저임금이 오르면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쪽입니다.
- 시간당임금(금융·보험)
- 은행과 보험의 시간당 임금입니다. 자격과 지식이 값을 만드는 쪽으로, 세 업종 가운데 대체로 가장 높은 자리에 놓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간격을 먼저 봅니다. 모두 같은 기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선의 높이는 금액이 아니라 '그 업종이 기준 시점보다 얼마나 올랐나'를 뜻합니다. 따라서 아래에 있는 선이 임금이 낮다는 뜻이 아니라 덜 올랐다는 뜻입니다. 그 점을 유념하면 읽을 것이 분명해집니다. 낮은 임금 업종의 선이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은 최저임금 인상 같은 요인이 아래쪽을 밀어 올린 자리이고, 높은 임금 업종만 오르는 구간은 격차가 벌어진 자리입니다. 세 선이 나란히 오르면 업종 사이의 상대적 위치는 그대로 남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기준연도를 쓰는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지수는 오름폭을 보여 줄 뿐 금액의 높낮이를 알려 주지 않아, 어느 업종이 실제로 더 많이 받는지는 이 그림으로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