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울보드
일자리·가계
미국 고용 뉴스가 남 일 같지 않아요
미국실업률대미수출취업자수
이 조합을 읽는 법
바다 건너의 고용 소식은 소비를 거쳐 이쪽으로 돌아옵니다. 그곳에서 일자리가 유지되면 그곳 가계의 지갑이 열리고, 그 지갑이 사는 물건 가운데 한국에서 만든 것이 있습니다. 이 조합은 그 연결선을 미국의 고용, 한국의 수출, 한국의 고용이라는 세 칸으로 끊어 놓은 것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미국실업률
-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 가운데 구하지 못한 사람의 비율입니다. 그곳 가계의 소득이 얼마나 안정적인지를 재는 값이라, 이 조합에서는 사슬의 첫 칸에 놓입니다.
- 대미수출
- 세관을 통과해 미국으로 나간 물건의 금액입니다. 미국의 수요가 한국의 공장 주문서로 바뀌는 지점이라, 사슬의 가운데 칸에 해당합니다.
- 취업자수
- 조사 기준 주에 수입을 얻으려고 한 시간이라도 일한 사람의 수입니다. 수출로 들어온 주문이 국내 일자리로 옮겨 갔는지를 확인하는 마지막 칸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힘이 전해지는 순서를 보는 조합입니다. 미국실업률은 방향이 반대라는 점을 먼저 감안해야 하는데, 이 선이 내려가는 구간이 그곳 고용이 단단한 구간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구간의 뒤를 이어 대미수출이 오르고, 다시 시차를 두고 국내 취업자수가 움직이는 순서가 나타납니다. 주문에서 생산, 채용으로 이어지는 과정마다 시간이 놓입니다. 다만 사슬이 끊기는 구간도 있습니다. 수출은 늘었는데 취업자수가 따라오지 않는다면, 늘어난 수출이 사람을 많이 쓰지 않는 업종에 몰려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알아 둘 것
퍼센트와 금액, 사람 수가 섞여 정규화가 걸립니다. 또 수출액은 환율과 단가에 따라서도 움직이므로, 이 선이 올랐다고 해서 실어 보낸 물량이 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