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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국

아침마다 미국 증시부터 봐요

미국주가코스피외국인순매수

이 조합을 읽는 법

아침에 미국 증시 마감부터 확인하는 습관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서울 시장이 문을 열기 전에 이미 밤사이의 판단이 끝나 있고, 그 판단을 들고 들어오는 손이 따로 있습니다. 이 조합의 축은 바깥 시장과 서울 시장을 잇는 통로가 무엇인가이며, 외국인 순매수가 그 통로에 해당합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미국주가
다른 나라 주식시장의 오르내림을 모아 보는 지수 가운데 미국 시장의 것입니다. 오가는 돈의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커서 바깥 물결의 대표로 놓입니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 오른 보통주 전체의 값어치를 한 숫자로 보여 주는 우리나라 대표 주가지수입니다. 바깥 물결을 받아 내는 쪽에 해당합니다.
외국인순매수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입니다. 두 시장을 잇는 돈의 통로라, 바깥 분위기가 실제로 서울까지 건너왔는지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주가 선의 방향이 함께 가는 구간과 갈라지는 구간을 먼저 나눠 봅니다. 대체로 같이 오르내리지만, 바깥은 올라가는데 코스피만 처지는 구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때 순매수 선을 보면 갈라짐의 성격이 잡힙니다. 순매수가 영 아래에 오래 머무는 구간과 코스피가 처지는 구간이 겹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움직이는 방식도 다릅니다. 두 주가 선은 오르내림이 쌓여 만들어진 수준의 선이지만, 순매수는 하루하루의 드나듦을 그대로 찍는 선이라 영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뒤집힙니다.

알아 둘 것

기준 시점이 서로 다른 두 지수와 금액이 섞이고 주기도 달라 정규화가 적용됩니다. 순매수는 쌓인 잔액이 아니라 그날의 차액이므로, 선이 위에 있다고 해서 외국인이 많이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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