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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환율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의 두 기둥
자동차 수출지수반도체 수출지수통관 수출액
이 조합을 읽는 법
우리 수출을 떠받치는 두 품목이 있습니다. 둘은 파는 시장도, 값이 정해지는 방식도, 흔들리는 시기도 다릅니다. 그래서 한쪽이 주저앉을 때 다른 쪽이 받쳐 주는 구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조합은 그 관계를 전체 수출과 함께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자동차 수출지수
- 자동차와 부품의 수출 금액을 지수로 만든 값입니다. 완성차는 계약과 인도에 시간이 걸려 흐름이 비교적 완만합니다.
- 반도체 수출지수
- 반도체 수출 금액지수입니다. 값의 순환이 크고 빨라 수출 전체의 진폭을 좌우하는 편입니다.
- 통관 수출액
- 통관 기준의 수출 전체 금액입니다. 두 품목의 움직임이 전체에 얼마나 옮겨 갔는지 확인하는 기준선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품목 선의 방향이 갈리는 구간을 찾는 것이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반도체가 내려가는데 자동차가 버티는 구간에서는 전체 수출의 낙폭이 줄어들고, 둘이 함께 내려가면 전체가 크게 꺾입니다. 전체 수출 선의 모양이 어느 쪽을 닮았는지 보면 그 시기에 무엇이 수출을 끌었는지 짚입니다. 진폭의 차이도 볼 대목입니다. 반도체 쪽이 훨씬 크게 오르내리므로, 전체가 요동치는 구간은 대개 그쪽에서 온 것입니다. 두 기둥에 기대는 구조는 그만큼 다른 품목의 몫이 작다는 뜻이기도 해서, 셋을 함께 보면 수출이 얼마나 좁은 바탕 위에 서 있는지도 함께 드러납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두 품목은 지수이고 전체 수출액은 달러 금액이라 단위가 섞입니다. 또 지수는 오름폭을 보여 줄 뿐이어서, 어느 품목이 실제로 더 큰 금액인지는 이 그림으로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