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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국
두 거인의 수출
미국 수출중국 수출한국 수출
이 조합을 읽는 법
세계 무역의 큰 몫은 몇몇 나라가 움직입니다. 그 나라들의 수출이 늘거나 줄면 그 사이에 놓인 나라들의 수출도 함께 움직입니다. 우리는 두 나라 모두와 얽혀 있어 어느 쪽 흐름을 더 닮는지가 시기마다 달라집니다. 이 조합은 그 관계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미국 수출
- 미국이 내보낸 수출액입니다. 소비가 큰 나라여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자주 다뤄지지만, 그 규모 자체가 세계 무역의 크기를 비춥니다.
- 중국 수출
- 중국이 내보낸 수출액입니다.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는 자리여서 우리 부품·소재 수출과 단단히 이어져 있습니다.
- 한국 수출
- 우리나라의 통관 수출액입니다. 두 거인 가운데 어느 쪽 흐름을 더 닮는지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우리 수출 선이 어느 나라 선과 더 닮았는지를 보는 것이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중국 수출과 나란히 움직이는 구간은 우리 물건이 그 나라의 생산 사슬에 들어가 있는 국면에 가깝고, 그럴 때 우리 수출은 중국의 사정에 더 크게 흔들립니다. 세 선이 함께 내려가는 구간은 세계 무역 전체가 줄어든 자리입니다. 두 거인의 선이 서로 갈리는 구간도 볼 대목인데, 무역의 흐름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 가는 시기에 그런 모양이 나타납니다. 그때 우리 수출이 어느 쪽을 따라가는지가 곧 우리 위치를 알려 줍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셋 모두 달러 금액이지만 단위 표기가 서로 달라 정규화가 걸립니다. 또 규모 차이가 커서 한 축에 그대로 놓으면 작은 선이 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