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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를 짜 보는데

해외단체여행비국내단체여행비국제항공료원/달러

이 조합을 읽는 법

여행 경비를 짜 보면 국내와 해외가 다른 셈이라는 것이 곧 드러납니다. 해외 쪽에는 환율과 항공료가 얹히고 국내 쪽에는 그 둘이 없습니다. 이 조합은 그 차이를 만드는 요소를 한 화면에 늘어놓습니다. 환율이 움직인 뒤 여행 상품 값에 반영되기까지의 시차도 여기서 짚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해외단체여행비
해외로 가는 단체여행 상품의 값입니다. 숙박과 현지 비용이 외화로 매겨져 환율이 그대로 스며들고, 항공료까지 얹히는 자리입니다.
국내단체여행비
국내 단체여행 상품의 값입니다. 환율과 국제 항공료가 빠져 있어, 해외 쪽에만 얹히는 요소를 가려내는 대조군이 됩니다.
국제항공료
국제선 항공권 값입니다. 유가와 좌석 공급 사정에 따라 크게 움직여 해외 여행비의 큰 몫을 정합니다.
원/달러
원화와 달러의 교환 비율입니다. 해외에서 쓰는 돈이 원화로 얼마가 되는지를 정하는 값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해외와 국내 두 여행비 선의 간격을 먼저 봅니다. 벌어지는 구간에서는 환율이나 항공료처럼 해외에만 얹히는 요소가 작동한 것이고, 나란히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숙박이나 인건비처럼 양쪽에 공통된 비용이 움직인 쪽입니다. 다음은 환율과 항공료가 해외 여행비보다 먼저 방향을 트는지 봅니다. 여행 상품은 미리 값을 정해 파는 일이 많아, 환율이 움직인 뒤 얼마간 지나 상품 값에 반영되는 시차가 나타나곤 합니다. 여행은 계절성이 강해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오르내리는 모양이 반복되므로, 그 리듬을 걷어내고 큰 방향을 보는 편이 좋습니다.

알아 둘 것

여행비와 항공료는 지수이고 환율은 원 단위여서 단위가 섞이므로,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네 선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이며, 환율은 날마다 나와 나머지보다 잘게 출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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