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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가게

편의점과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이 조합을 읽는 법

같은 물건을 파는데도 어디서 파느냐에 따라 사정이 크게 갈립니다. 한 번에 많이 사는 곳, 가까운 곳에서 조금씩 사는 곳, 비싼 것을 사는 곳은 서로 손님을 나눠 갖습니다. 이 조합은 세 업태의 판매액을 겹쳐 장보기 방식이 어디로 옮겨 갔는지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편의점
가까운 거리에서 조금씩 사는 자리입니다. 한 사람 가구가 늘고 필요한 만큼만 사는 방식이 퍼지면 늘어나는 쪽으로 꼽힙니다.
대형마트
한 번에 많이 사서 채워 두는 자리입니다. 차를 타고 나가는 장보기가 줄면 먼저 완만해지는 쪽입니다.
백화점
값이 비싼 물건이 모인 자리입니다. 형편이 좋을 때 크게 늘고 나빠질 때 크게 줄어, 세 선 가운데 진폭이 가장 큰 편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이 서로 자리를 바꾸는 모습을 봅니다. 셋을 합한 시장의 크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구간에서 한 업태만 올라간다면, 늘어난 몫이 다른 업태에서 옮겨 온 것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셋이 함께 올라가는 구간은 장보기 자체가 늘어난 자리입니다. 진폭 차이도 볼 대목입니다. 백화점 선이 크게 흔들리는 동안 편의점 선이 완만하게 흐른다면, 그 차이가 곧 미룰 수 있는 소비와 미룰 수 없는 소비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명절과 휴가처럼 해마다 반복되는 봉우리가 업태마다 다른 달에 서는지도 살펴볼 대목입니다. 어느 업태가 전체 흐름을 끌고 있었는지도 함께 짚어 볼 수 있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지수는 각 업태의 기준 시점을 100으로 놓은 값이어서, 업태 사이의 실제 매출 규모 차이는 이 그림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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