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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계

일할 사람이 줄어든다는 말

15세이상인구경제활동인구비경제활동인구

이 조합을 읽는 법

'일할 사람이 줄어든다'는 말은 두 가지를 섞어 쓰곤 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과, 인구는 있는데 일터로 나오지 않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조합은 그 구조를 정확히 갈라 보여 줍니다. 세 지표가 더하고 빼는 관계로 묶여 있어, 한쪽이 움직이면 다른 쪽이 반드시 반대로 움직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15세이상인구
열다섯 살 이상 인구 전체로, 일할 수 있는 나이에 든 사람의 모집단입니다. 아래 두 값을 정확히 합한 크기여서, 셋이 하나의 등식으로 묶입니다.
경제활동인구
그중 일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입니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값으로, 노동시장에 실제로 나와 있는 인원을 뜻합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일할 뜻이 없거나 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학생과 전업 주부, 은퇴자가 여기 들어오고, 구직을 멈춘 사람도 실업자가 아니라 이쪽으로 옮겨 옵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이 하나의 항등식을 이룹니다. 위의 인구가 아래 둘로 정확히 갈리므로, 경제활동인구가 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그만큼 줄어드는 관계입니다. 볼 것은 어느 쪽이 인구 증가를 흡수했는지입니다. 인구는 늘었는데 경제활동인구가 제자리라면 늘어난 몫이 비경제활동으로 갔다는 뜻이고, 인구가 제자리인데 경제활동인구가 늘었다면 집에 있던 사람이 일터로 나온 자리입니다. 두 아래 선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구간이 곧 그 이동이 일어난 대목입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사람 수를 천명 단위로 세는 값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계절조정을 거친 값이라 명절이나 방학처럼 해마다 되풀이되는 출입은 걷어내고 봅니다. 또 여기서 말하는 인구는 열다섯 살 이상만 센 것이어서, 나라 전체 인구의 변화와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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