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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가게

창고에 쌓이는 물건

도매·소매업 재고도매업 재고소매업 재고

이 조합을 읽는 법

물건이 안 팔리면 어딘가에 쌓입니다. 그 자리가 도매 창고인지 가게 진열대인지에 따라 사정의 무게가 다릅니다. 이 조합은 도매와 소매의 재고액을 함께 놓아 팔리지 않은 물건이 사슬의 어느 칸에 머물러 있는지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도매·소매업 재고
도매와 소매를 아우른 재고입니다. 아래 두 갈래를 함께 담은 기준선 노릇을 합니다.
도매업 재고
도매 단계에 쌓인 재고입니다. 소매보다 앞선 칸이어서 수요가 식으면 먼저 두꺼워지는 편입니다.
소매업 재고
가게 단계에 쌓인 재고입니다. 손님과 가장 가까운 칸이라 팔리지 않는 사정이 곧바로 드러납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갈래 선이 갈라지는 구간을 찾는 것이 이 조합의 읽는 법입니다. 도매 재고만 두꺼워지는 구간은 가게가 주문을 줄여 물건이 앞 칸에 머문 자리이고, 소매 재고까지 함께 두꺼워지는 구간은 진열대에서도 팔리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뒤쪽이 더 무거운 신호로 읽힙니다. 재고가 줄어드는 구간도 두 가지로 갈립니다. 잘 팔려서 줄어든 것일 수도, 주문을 줄여 채우지 않은 것일 수도 있어 판매액 조합과 함께 봐야 구분됩니다. 셋 모두 분기마다 한 점씩 찍혀 짧은 변화는 지워집니다. 두 갈래가 함께 얇아지는 구간은 사슬 전체에서 물건이 빠져나간 자리여서, 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국면과 겹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재고는 늘어난 방향만이 아니라 줄어든 이유까지 따져 봐야 뜻이 잡힙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도매·소매업에는 자동차 판매도 함께 들어 있어 두 갈래를 합해도 전체가 되지 않고, 재고액은 쌓인 금액이라 팔린 양과 견주지 않으면 부담의 크기가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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