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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동산

서울 안에서도 갈립니다

서울 동남권서울 동북권수도권

이 조합을 읽는 법

서울 집값이라는 하나의 숫자는 서울 안의 큰 차이를 지웁니다. 실제로 거래된 값으로 만든 지수를 권역별로 갈라 보면, 같은 도시 안에서도 시장이 따로 움직인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 조합은 서울 두 권역과 수도권 전체를 함께 놓습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서울 동남권
서울 동남권 아파트의 실거래가 지수입니다. 값이 비싼 지역이 모여 있어 서울 안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편입니다.
서울 동북권
서울 동북권 아파트의 실거래가 지수입니다. 앞의 권역보다 늦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서울 안의 시차를 보는 짝이 됩니다.
수도권
수도권 전체의 실거래가 지수입니다. 서울의 움직임이 바깥으로 번졌는지 확인하는 기준선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권역 선의 시차를 먼저 봅니다. 동남권이 앞서 오르고 동북권이 뒤따르는 모양이 나타나면, 서울 안에서도 값이 번져 나가는 순서가 있다는 뜻입니다. 내려가는 국면에서도 같은 순서인지 확인하면 그 시차의 성격이 짚입니다. 수도권 선과의 관계도 함께 봅니다. 서울 두 권역이 함께 오르는데 수도권은 완만한 구간은 움직임이 서울에 갇힌 국면이고, 수도권까지 따라 오르는 구간은 바깥으로 번진 국면입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실제 거래된 값을 바탕으로 하므로, 거래가 적은 달에는 몇몇 거래에 흔들려 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두 달의 튐보다 여러 달에 걸친 방향을 보는 편이 낫고, 세 선이 함께 튀는 달은 시장의 움직임보다 표본의 사정일 수 있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실거래가 지수는 그 기간에 실제로 팔린 집만 담아, 거래가 드문 달에는 표본이 얇아져 선이 거칠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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