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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동산
서울과 전국, 같은 걸음인가요
서울실거래가전국실거래가
이 조합을 읽는 법
집값이 올랐다는 말은 어디의 집값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전국을 하나로 묶은 숫자는 여러 지역의 사정이 섞여 평균으로 뭉개지고, 그 안에서 한 지역만 크게 움직여도 겉으로는 잔잔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같은 방식으로 만든 두 지수를 겹쳐, 화면에 보이는 움직임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를 갈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서울실거래가
- 서울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 계약만 모아, 같은 집이 다시 거래된 사례를 맞대어 값의 변화를 계산한 지수입니다. 거래가 많고 비슷한 집이 촘촘해 값의 변화가 또렷하게 드러나는 칸입니다.
- 전국실거래가
- 같은 방식으로 전국의 계약을 모아 만든 지수입니다. 서울까지 포함한 평균이라, 서울 선과 나란히 놓으면 서울을 뺀 나머지 지역이 어느 쪽으로 움직였는지를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선의 간격이 이 조합의 전부입니다. 함께 오르고 함께 내리는 구간은 전국에 걸친 흐름이 작동한 자리이고, 서울 선만 가팔라져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은 움직임이 한쪽에 쏠렸다는 뜻입니다. 방향까지 갈라지는 구간도 있는데, 한쪽이 오르는 동안 다른 쪽이 내리면 전국 평균은 잔잔해 보여도 그 안에서는 서로 반대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국 지수에는 서울이 이미 섞여 있어, 서울이 크게 움직이면 전국 선도 얼마간 끌려간다는 점을 감안해서 봅니다. 실거래를 쓰는 지수는 계약 건수가 적은 달에 크게 흔들릴 수 있어, 한두 달의 벌어짐보다 여러 달에 걸친 방향을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알아 둘 것
두 지수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값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지고, 같은 출발점에서 어느 쪽이 더 멀리 갔는지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담긴 것은 아파트 매매에 한정된 값이라, 단독주택이나 전월세 시장의 사정까지 비추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