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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계

자영업, 늘고 있나 줄고 있나

자영업자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이 조합을 읽는 법

자영업자를 한 덩어리로 세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직원을 두고 하는 장사와 혼자 몸으로 하는 장사는 규모도 처지도 다르고, 어려운 시기에 어느 쪽이 먼저 줄어드는지도 다릅니다. 이 조합은 그 안쪽을 둘로 갈라 자영업의 형편을 봅니다. 전체 숫자가 그대로여도 구성이 바뀌면 다른 이야기가 되는 자리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자영업자
스스로 벌이를 만드는 사람 전체입니다. 아래 두 갈래를 합한 수치여서 전체 흐름의 기준선이 되고, 안쪽 구성이 바뀌었는지 확인하는 잣대가 됩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사람을 써서 장사하는 이들입니다. 규모가 있는 편이라 창업과 폐업이 비교적 무겁게 결정되며, 이 선이 줄면 사장 한 명이 아니라 직원의 일자리까지 함께 사라집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직원 없이 혼자 하는 이들입니다. 진입과 퇴장이 상대적으로 가벼워, 일자리 사정이 나빠질 때 밀려온 사람으로 늘기도 하고 견디지 못해 줄기도 하는 쪽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갈래의 방향이 갈리는 구간을 먼저 봅니다. 혼자 하는 쪽만 늘어난다면 임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이 흘러들어온 모습일 수 있고, 사람을 쓰는 쪽이 함께 늘어난다면 장사가 커지는 국면에 가깝습니다. 다음은 전체 선과의 관계입니다. 전체는 제자리인데 안쪽 구성만 바뀌는 구간이 있는데, 같은 자영업자 수 안에서 규모가 옮겨 간 자리입니다. 자영업은 임금근로자와 서로 넘나드는 영역이어서, 이 조합만으로 늘어난 이유까지 갈라 주지는 않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사람 수를 천명 단위로 세는 값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자영업자 전체는 원계열이고 안쪽 두 갈래는 계절조정을 거친 값이어서, 잔 출렁임의 정도가 서로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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