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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들여다보기

정유와 제약

석유정제품의약품제조업 전체

이 조합을 읽는 법

성격이 정반대인 두 업종을 나란히 놓아 봅니다. 하나는 국제 유가에 매여 값과 물량이 함께 흔들리고, 하나는 인구와 기술에 매여 꾸준히 커집니다. 이 조합은 그 대조를 제조업 전체와 함께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석유정제품
원유를 정제해 기름과 화학 원료를 만드는 업종입니다. 국제 유가와 정기 보수 일정에 따라 크게 오르내립니다.
의약품
의약품과 의료용 물질을 만드는 업종입니다. 인구가 나이 들고 기술이 쌓이면서 오랫동안 두꺼워져 온 쪽입니다.
제조업 전체
광업과 제조업을 아우른 생산량입니다. 두 업종의 방향이 전체와 얼마나 다른지 재는 기준선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업종 선의 모양 차이가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정유 쪽은 크게 오르내리는 톱니 모양이 되고 제약 쪽은 완만하게 올라가는 선이 되는 구도가 기본인데, 그 차이가 곧 무엇에 매여 있는지의 차이입니다. 정유 선이 짧게 크게 꺾이는 달은 정기 보수처럼 공장 사정에서 오는 경우가 있어, 수요의 변화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제약 선이 완만해지는 구간은 드물어, 그런 자리가 나타나면 따로 짚어 볼 대목입니다. 전체 선은 두 업종의 중간쯤에서 흐르므로, 어느 쪽이 전체를 끌었는지는 구간마다 다릅니다. 두 선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구간은 제조업 안에 성격이 전혀 다른 사이클이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자리입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정유는 값의 순환이 커서 만든 양과 벌어들인 몫이 크게 어긋날 수 있고, 두 업종은 제조업 안에 든 조각입니다. 또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원지수여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오르내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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