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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환율

원자재는 무슨 돈으로 사나

원/달러원자재 수입두바이유

이 조합을 읽는 법

원자재를 사 오는 값은 두 번 정해집니다. 국제 시장에서 달러로 값이 매겨지고, 그 달러를 원화로 바꿔 치릅니다. 그래서 유가와 환율이 함께 오르는 시기에는 부담이 두 겹으로 겹칩니다. 이 조합은 그 두 겹을 한 화면에 놓습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원/달러
원화와 달러의 교환 비율입니다. 국제 시세가 그대로여도 이 값이 오르면 원화로 치르는 돈은 늘어납니다.
원자재 수입
원유와 광물, 곡물처럼 가공해야 쓸 수 있는 물건의 수입액입니다. 값과 환율, 물량이 모두 섞여 있는 결과값입니다.
두바이유
우리가 주로 들여오는 원유의 국제 시세입니다. 원자재 값의 대표 격이며 달러로 매겨집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유가와 환율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간을 찾는 것이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둘이 함께 오르면 원자재 수입액이 가장 크게 부풀고, 서로 반대로 움직이면 일부가 상쇄됩니다. 유가는 내렸는데 수입액이 줄지 않는 구간이 있다면 환율이 그 몫을 메운 자리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시차입니다. 국제 시세와 환율이 먼저 움직이고 수입액이 뒤따르는데, 배로 오는 시간과 계약 조건 때문에 몇 주에서 한두 달이 걸립니다. 그 시차를 감안하지 않으면 세 선이 어긋나 보입니다. 이 조합이 보여 주는 것은 값과 환율이 겹치는 방식이며, 그 부담이 국내 물가로 번지는 과정은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를 함께 놓아야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환율은 원, 수입액은 달러 금액, 유가는 배럴당 달러라 셋의 단위가 모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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