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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가격아파트 실거래가

이 조합을 읽는 법

집값을 가리키는 숫자는 하나가 아닙니다. 값을 세는 방법이 서로 다른 두 갈래가 있어, 하나는 시장에 나와 있는 값을 조사해 만들고 다른 하나는 실제로 도장을 찍은 계약서만 모아 만듭니다. 이 조합의 축은 '내놓은 값'과 '팔린 값' 사이의 거리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주택매매가격
집을 사고파는 값이 기준 시점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한 숫자로 나타낸 지수입니다. 시세 조사를 바탕으로 매달 만들어져, 거래가 뜸한 달에도 선이 끊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된 아파트 매매 계약 가격만 써서, 같은 집이 다시 거래된 사례를 맞대어 값의 변화를 계산한 지수입니다. 실제로 오간 돈만 담기므로 계약서에 적힌 값의 움직임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선이 나란히 갈 때는 내놓은 값과 팔린 값이 크게 어긋나지 않는 구간입니다. 볼 것은 갈라지는 길목입니다. 시장이 식어 가는 국면에서는 실거래 쪽이 먼저 꺾여 내려가고 조사 기반 지수가 천천히 따라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값을 낮춰 파는 사람이 먼저 생겨도 내놓은 값은 쉽게 내려가지 않는 쪽이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시장이 달아오르는 국면에서는 실거래 쪽이 먼저 뛰어오릅니다. 그래서 두 선의 간격이 벌어지는 지점은 방향이 바뀌고 있는지 살펴볼 자리가 됩니다.

알아 둘 것

두 지수는 기준 시점이 서로 달라 값을 그대로 견주면 어긋나며, 시작을 맞추는 정규화가 적용되므로 어느 선이 위에 있는지가 아니라 어느 쪽이 먼저 꺾이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한쪽은 아파트만, 다른 쪽은 주택 전체를 담는다는 차이도 함께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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