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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오픈뱅킹이 바꾼 것
오픈뱅킹전자금융공동망입금이체 전체
이 조합을 읽는 법
여러 은행의 계좌를 한 앱에서 다루게 되면서 돈이 지나는 길이 달라졌습니다. 새로 열린 통로가 옛 통로의 몫을 가져갔는지, 아니면 새로운 거래를 만들어 냈는지가 이 조합의 물음입니다. 세 선을 겹쳐 그 이동을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오픈뱅킹
- 여러 은행 계좌를 서로 연결해 옮긴 금액입니다. 뒤늦게 열린 통로라 값이 쌓인 기간이 짧습니다.
- 전자금융공동망
-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이 지나던 기존 통로입니다. 오랫동안 전자 이체의 중심이던 자리입니다.
- 입금이체 전체
- 보내는 쪽이 움직이는 이체 전체입니다. 두 통로의 몫이 그 안에서 어떻게 바뀌는지 재는 기준선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오픈뱅킹 선이 두꺼워지는 동안 전자금융공동망 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봅니다. 한쪽이 늘고 다른 쪽이 줄어드는 구간은 통로가 옮겨 간 자리이고, 둘이 함께 늘어나는 구간은 이체 자체가 늘어난 자리입니다. 전체 선과의 관계도 함께 봅니다. 전체는 제자리인데 두 통로의 간격만 바뀌는 구간은 같은 돈이 다른 길로 지나간 것에 가깝습니다. 오픈뱅킹 선은 값이 쌓인 기간이 짧아 앞부분이 비어 있으므로, 시작 시점을 맞춰 견줄 때는 그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통로가 옮겨 갔는지 거래가 늘었는지는 전체 선을 보지 않으면 갈라지지 않으므로, 두 통로만 견주는 것으로는 뜻이 반쪽만 잡힙니다. 앞부분이 비어 있는 구간에서는 기간 버튼을 짧게 잡아 보는 편이 낫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원 금액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두 통로 모두 입금이체 안에 든 조각이라 서로 독립된 값이 아니고, 통로별 집계 기준이 바뀐 시기에는 선이 계단처럼 꺾일 수 있습니다. 계열 사이의 자릿수 차이가 커서 작은 쪽 선은 바닥에 눌려 보입니다. 크기를 견줄 때는 그대로 두고, 기울기를 견줄 때는 '시작=100 정규화'를 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