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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경기

제조업, 값과 양 가운데 무엇이 늘었나

제조업 GDP(명목)제조업 GDP(실질)광공업 생산

이 조합을 읽는 법

제조업 생산이 늘었다는 말은 두 가지로 갈립니다. 더 많이 만들었을 수도 있고, 같은 양을 더 비싸게 팔았을 수도 있습니다. 명목은 값이 오른 몫까지 함께 담고 실질은 양만 남깁니다. 이 조합은 그 둘을 생산지수와 함께 놓아, 늘어난 것이 무엇이었는지 갈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제조업 GDP(명목)
값의 변화를 걷어내지 않은 제조업 부가가치입니다. 물건값이 오르면 만든 양이 그대로여도 이 값은 커집니다.
제조업 GDP(실질)
값의 변화를 걷어내고 양만 남긴 제조업 부가가치입니다. 앞의 값과 짝을 이뤄 두 힘을 갈라내는 잣대가 됩니다.
광공업 생산
공장이 실제로 만들어 낸 양을 지수로 만든 값입니다. 실질 부가가치와 같은 방향인지 맞대어 보는 데 씁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명목과 실질 두 선의 간격이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그 거리가 벌어지는 구간은 제조업 제품의 값이 오른 자리이고, 좁혀지거나 뒤집히는 구간은 값이 내려간 자리입니다. 반도체처럼 값의 순환이 큰 품목이 많아 이 간격은 꽤 크게 움직입니다. 생산지수는 그 판단을 받쳐 줍니다. 실질과 생산지수가 함께 늘었다면 실제로 더 많이 만든 것이 분명해지고, 명목만 늘었다면 값이 밀어 올린 쪽입니다. 값과 양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구간도 있어, 세 선을 함께 놓지 않으면 같은 숫자가 전혀 다른 이야기로 읽힙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두 부가가치는 원 금액이고 생산지수는 기준연도가 있는 지수라 단위가 다릅니다. 또 부가가치는 분기, 생산지수는 달마다 나와 점이 찍히는 간격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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