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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만드는 나라
기타 기계·장비전기장비금속가공제품
이 조합을 읽는 법
다른 공장이 쓸 물건을 만드는 업종이 있습니다. 기계와 전기장비, 금속가공은 설비투자가 늘 때 함께 바빠지고 줄 때 함께 조용해집니다. 이 조합은 셋을 겹쳐 설비투자의 온도를 생산 쪽에서 확인합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기타 기계·장비
- 생산 설비와 산업용 기계를 만드는 업종입니다. 다른 공장의 투자 결정이 주문으로 도착하는 자리입니다.
- 전기장비
- 전동기와 배터리, 전력 기기를 만드는 업종입니다. 전력 설비와 전기차 관련 수요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 금속가공제품
- 다른 업종에 들어가는 금속 부품을 만드는 업종입니다. 사업장 수가 많아 제조업 저변의 온도를 비춥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이 함께 올라가는 구간은 설비투자가 살아난 자리로 읽습니다. 국내 투자만이 아니라 수출로 나가는 기계까지 담겨 있으므로, 세계의 투자 사이클도 함께 비칩니다. 볼 것은 갈라지는 구간입니다. 전기장비만 앞서 올라가는 구간은 전력이나 배터리처럼 특정 수요가 몰린 자리일 수 있고, 금속가공만 완만한 구간은 저변의 작은 사업장에 압력이 걸린 국면일 수 있습니다. 셋 중 금속가공이 가장 늦게 반응하는 구간도 있어, 어느 선이 앞서는지를 짚는 것이 이 조합의 읽는 법입니다. 셋이 함께 완만해지는 구간은 설비투자가 멈춘 자리여서, 자본재 생산 조합과 나란히 놓고 보면 그 판단이 단단해집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셋 모두 만든 양이어서 주문이 얼마나 밀려 있는지는 보이지 않고, 지수라 업종 사이의 규모 차이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원지수여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오르내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