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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
지방 자산의 온도
지방 실거래가지가변동률미분양주택
이 조합을 읽는 법
지방의 자산 사정은 값만 보면 잡히지 않습니다. 값이 내려가기 전에 먼저 팔리지 않는 상태가 오래 이어지곤 합니다. 이 조합은 지방 아파트의 실거래가에 땅값의 속도와 팔리지 않은 집의 수를 더해, 세 방향에서 온도를 재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지방 실거래가
- 지방 아파트가 실제로 거래된 값으로 만든 지수입니다. 거래가 드물면 표본이 얇아져 선이 거칠어집니다.
- 지가변동률
- 전국 땅값이 앞선 시점보다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나타낸 값입니다. 자산값의 바탕이 되는 땅의 속도를 보여 줍니다.
- 미분양주택
- 지어 놓았지만 팔리지 않은 집의 수입니다. 값이 아니라 재고를 세는 값이어서 가격 통계가 놓치는 부분을 메웁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미분양 선이 두꺼워지는 동안 실거래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먼저 봅니다. 값은 버티는데 미분양만 쌓이는 구간은 부르는 값이 내려오지 않아 거래가 멈춘 자리로 읽고, 그 상태가 길어지면 값도 뒤늦게 따라 내려가는 흐름이 나타나곤 합니다. 땅값 선은 그 사정이 건물만의 일인지 땅까지 이어진 일인지 갈라 줍니다. 땅값 속도가 0 근처로 내려앉는 구간은 자산의 바탕까지 식은 자리입니다. 미분양이 줄어드는 구간은 쌓인 재고가 소화된 자리여서, 값이 움직이기 전에 먼저 나타나는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실거래가는 지수, 땅값은 퍼센트 변동률, 미분양은 집의 수라 셋의 결이 모두 달라 높낮이를 견주는 것은 뜻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