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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동산

땅값과 집값은 함께 가나요

지가변동률서울 집값수도권 실거래가

이 조합을 읽는 법

집을 산다는 것은 건물과 그 아래 땅을 함께 사는 일입니다. 그래서 땅값과 집값은 서로 밀고 당깁니다. 다만 두 값은 만드는 방식이 달라 움직이는 속도가 어긋납니다. 이 조합은 땅값과 두 갈래의 집값을 나란히 놓아 그 관계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지가변동률
전국 땅값이 앞선 시점보다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나타낸 값입니다. 변동률이어서 값의 수준이 아니라 속도를 보여 줍니다.
서울 집값
서울 주택의 매매가격 지수입니다. 조사로 매긴 시세를 바탕으로 해 흐름이 이어지고, 땅값보다 완만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수도권 실거래가
수도권 아파트가 실제로 거래된 값으로 만든 지수입니다. 거래가 있어야 값이 생기므로 세 선 가운데 가장 거칠게 움직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땅값 변동률이 방향을 튼 뒤 집값 두 선이 따라오는지를 봅니다. 개발 계획이나 규제가 먼저 땅값에 새겨지고 집값에 뒤늦게 나타나는 순서가 자주 보이는데, 그 시차가 이 조합에서 읽어야 할 대목입니다. 다만 땅값 선은 속도이고 집값 두 선은 수준이라 성격이 다릅니다. 땅값 선이 0 위에서 낮아지는 구간에도 집값 지수는 계속 올라가는데, 이는 두 선이 어긋난 것이 아니라 오르는 속도만 느려진 상태입니다. 그 차이를 감안하지 않으면 정반대로 읽게 됩니다. 세 선이 함께 완만해지는 구간은 부동산 전체가 식은 자리입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땅값은 퍼센트 변동률, 집값 둘은 기준 시점이 서로 다른 지수라 세 값의 결이 모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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