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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취업 준비 중인데 분위기가 궁금해요
취업기회전망취업자수실업률
이 조합을 읽는 법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먼저 느끼는 것은 통계가 아니라 공고 수와 면접 연락입니다. 그런데 그 체감은 달이 끝나고 조사가 마무리된 뒤에야 숫자로 확정됩니다. 이 조합은 체감이 곧바로 담기는 설문 한 줄과, 뒤늦게 확정되는 공식 통계 두 줄을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취업기회전망
- 앞으로 일자리 구하기가 쉬워질지 어려워질지를 가계에 물어 지수로 묶은 값입니다. 채용 소식과 뉴스에 곧바로 반응해서, 취업 시장의 분위기가 가장 먼저 새겨지는 자리입니다.
- 취업자수
- 조사 기준 주에 수입을 얻으려고 한 시간이라도 일한 사람의 수입니다. 일자리가 실제로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사람 수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 실업률
- 일하고 있는 사람과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을 합한 수 가운데,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의 비율입니다. 분모에서 구직을 그만둔 사람이 빠지므로 취업자수와 함께 놓아야 뜻이 제대로 읽힙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설문 한 줄이 앞서고 통계 두 줄이 뒤따르는 구조입니다. 취업기회전망CSI가 먼저 꺾이고 몇 달 뒤 취업자수의 늘어나는 폭이 줄어드는 구간이 자주 보입니다. 볼 만한 것은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어긋나는 자리입니다. 취업자수가 늘었는데 실업률도 함께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데, 구직을 쉬던 사람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서면 분모가 커져 이런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때 취업기회전망CSI가 어느 쪽으로 움직였는지를 보면, 같은 변화를 사람들이 어떻게 느꼈는지가 함께 읽힙니다.
알아 둘 것
취업자수는 사람 수, 실업률은 퍼센트, 취업기회전망CSI는 설문 지수라 눈금이 모두 달라 정규화가 걸립니다. 특히 실업률은 나머지 둘과 뜻하는 방향이 반대여서, 실업률이 내려가는 움직임이 다른 두 선의 올라가는 움직임과 짝을 이룬다는 점을 놓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