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울보드
일자리·가계
취업 시장의 온도가 궁금해요
실업률고용률취업자수
이 조합을 읽는 법
실업률이 내려가면 좋은 소식처럼 들리지만, 그 하나만으로는 일자리가 늘어난 것인지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늘어난 것인지 가릴 수 없습니다. 실업자로 세는 대상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뿐입니다. 이 조합은 그 빈칸을 메우려고 세 지표를 나란히 놓습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실업률
- 일할 뜻이 있는 사람 가운데 일자리를 못 구한 사람의 비율입니다. 구직을 멈추면 분모에서도 빠지므로, 이 숫자만으로는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고용률
- 전체 인구 가운데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입니다. 구직 여부와 무관하게 세기 때문에, 실업률이 놓치는 '문 밖에 선 사람'까지 담아냅니다.
- 취업자수
- 비율이 아니라 머릿수입니다. 인구 구조가 바뀌면 비율은 그대로여도 사람 수는 달라질 수 있어, 규모의 변화를 따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실업률과 고용률이 같은 방향으로 개선되면 일자리가 실제로 늘어난 쪽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실업률은 내려가는데 고용률이 함께 내려가면, 구직을 멈춘 사람이 통계 밖으로 빠져나간 모습일 수 있습니다. 취업자수는 그 판단에 규모를 더해 줍니다 — 비율이 좋아졌는데 머릿수가 늘지 않았다면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알아 둘 것
실업률·고용률은 퍼센트이고 취업자수는 사람 수라 단위가 다릅니다. 그래서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세로축의 값 자체보다 세 선의 방향과 기울기를 비교하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