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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들여다보기

어느 업종에 재고가 쌓이나요

전자부품·통신장비자동차화학물질·제품

이 조합을 읽는 법

재고는 팔리지 않은 물건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어느 업종에 쌓이고 있는지를 알면 흐름이 막힌 곳이 짚입니다. 이 조합은 성격이 다른 세 업종의 재고지수를 겹쳐, 부담이 어디에 걸려 있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전자부품·통신장비
반도체와 통신장비 업종의 재고입니다. 값의 순환이 커서 재고가 쌓이는 국면과 값이 내려가는 국면이 겹치곤 합니다.
자동차
자동차 업종의 재고입니다. 완성차가 팔리지 않으면 곧바로 두꺼워지고, 생산 조절로 비교적 빠르게 조정됩니다.
화학물질·제품
화학 업종의 재고입니다. 소재는 저장 기간이 길어 다른 업종보다 오래 쌓여 있는 편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이 함께 두꺼워지는 구간은 제조업 전반에서 물건이 흐르지 않은 자리로 읽습니다. 볼 것은 갈라지는 구간입니다. 한 업종만 크게 쌓이는 구간은 그 업종의 수요에 걸린 문제이고, 여러 업종에 동시에 쌓이면 수요 자체가 식은 국면입니다. 재고가 줄어드는 구간도 두 가지로 갈립니다. 잘 팔려서 줄어든 것일 수도, 만들지 않아 채우지 못한 것일 수도 있어 각 업종의 생산 조합과 함께 봐야 구분됩니다. 업종마다 쌓아 두는 습관이 다르므로 세 선의 높낮이를 곧바로 부담의 크기로 읽으면 어긋납니다. 세 선이 함께 얇아지는 구간은 쌓였던 물건이 소화된 자리여서, 생산이 다시 늘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재고지수는 쌓인 양이지 출하와 견준 비율이 아니어서, 부담의 크기를 보려면 재고율을 함께 봐야 합니다. 또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원지수여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오르내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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