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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경기
성장의 무게중심은 어디인가요
GDP성장률내수기여도순수출기여도
이 조합을 읽는 법
성장률은 한 줄이지만 그 한 줄은 여러 갈래가 합쳐진 결과입니다. 기여도는 그 합계를 갈래별로 쪼개어, 각 갈래가 성장률 가운데 얼마만큼을 만들어 냈는지 적은 값입니다. 이 조합의 축은 같은 크기의 성장이라도 그것이 안에서 왔는지 밖에서 왔는지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GDP성장률
- 물가 변동을 걷어낸 생산 금액이 앞 분기보다 얼마나 늘었는지를 잰 값입니다. 이 조합에서는 나머지 두 선이 나누어 가지는 합계 노릇을 합니다.
- 내수기여도
-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정부 지출처럼 국내에서 이루어진 씀씀이가 성장률 가운데 얼마만큼을 만들었는지 나타낸 값입니다. 안쪽 살림이 성장을 밀었는지 끌어내렸는지를 보여 줍니다.
- 순수출기여도
- 수출에서 수입을 뺀 몫이 성장률에 얹은 자리입니다. 수출이 늘어도 수입이 더 크게 늘면 이 값은 내려가므로, 수출 규모 그 자체와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기여도는 영을 기준선으로 위아래가 갈립니다. 기준선 위에 있으면 그 갈래가 성장을 밀어 올렸다는 뜻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끌어내렸다는 뜻이며, 둘을 더하면 대체로 성장률 선 가까이에 모입니다. 볼 것은 부호가 엇갈리는 분기입니다. 내수는 아래에 있는데 순수출이 위에 있어 성장률이 겨우 버티는 구간은 밖에서 벌어 안을 메운 분기이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둘이 함께 위에 있는 분기와 한쪽에만 기댄 분기를 갈라 보면 같은 성장률의 결이 달라집니다.
알아 둘 것
성장률은 백분율이고 기여도는 그 백분율을 갈래별로 나눈 몫이라 눈금의 크기가 서로 달라 정규화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더하고 빼는 관계가 그대로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하기보다, 각 선이 기준선의 어느 쪽에 있고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보는 편이 이 조합에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