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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대출

은행 돈은 제조업으로 얼마나 가나요

제조업 대출산업별대출금 전체제조업 GDP

이 조합을 읽는 법

은행이 어느 산업에 돈을 대고 있는지는 그 산업의 형편과 앞날에 대한 판단을 함께 담습니다. 이 조합은 제조업에 나간 대출을 산업별 대출 전체와, 제조업이 실제로 만들어 낸 부가가치 옆에 놓아, 돈과 생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제조업 대출
제조업에 나간 대출 잔액입니다. 설비와 원자재에 쓰이는 자금이 많아 공장의 활동 수준과 비교적 가깝게 이어집니다.
산업별대출금 전체
모든 산업에 나간 대출을 합한 값입니다. 제조업 몫이 전체에서 두꺼워지는지 얇아지는지 재는 기준선입니다.
제조업 GDP
제조업이 실제로 만들어 낸 부가가치입니다. 빌린 돈이 생산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잣대가 됩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제조업 대출과 제조업 부가가치의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란히 늘어나는 구간은 빌린 돈이 생산으로 이어진 모습이고, 대출만 늘고 생산이 제자리인 구간은 빚으로 버티는 국면일 수 있습니다. 산업별 대출 전체와의 관계도 함께 봅니다. 전체는 늘었는데 제조업 몫이 얇아지는 흐름이 길게 이어진다면, 은행 돈의 무게중심이 서비스업이나 부동산 쪽으로 옮겨 갔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셋 모두 분기마다 한 점씩 찍혀 완만하게 흐르므로, 짧은 구간의 오르내림보다 여러 해에 걸친 방향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셋이 함께 완만해지는 구간은 산업 자체의 사이클이 내려앉은 자리로 읽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원 금액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대출은 그 시점까지 쌓인 잔액이고 부가가치는 그 기간에 새로 만들어진 값이라 성격이 달라, 크기를 견주기보다 방향을 견주는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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