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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동산

아파트와 단독주택, 같이 오르나요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이 조합을 읽는 법

집값이 올랐다는 말은 대개 아파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같은 동네에서도 아파트와 연립, 단독주택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거래가 얼마나 잦은지, 값을 매기기가 얼마나 쉬운지가 다릅니다. 이 조합은 세 유형을 겹쳐 놓아 그 차이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아파트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지수입니다. 거래가 잦고 비슷한 집이 많아 값이 빠르게 움직이는 쪽이고, 집값 이야기의 기준이 되는 자리입니다.
연립다세대
연립과 다세대 주택의 매매가격 지수입니다. 아파트보다 거래가 드물어 흐름이 늦게 반영되고, 진폭도 좁은 편입니다.
단독주택
단독주택의 매매가격 지수입니다. 땅의 값이 크게 섞여 있어 아파트와는 다른 리듬으로 움직이고, 가장 완만한 선이 되는 편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기울기 차이가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아파트가 앞서 오르고 나머지가 뒤늦게 따라오는 모양이 자주 나타나는데, 그 시차가 곧 유형별로 거래가 얼마나 잦은지의 차이를 비춥니다. 아파트만 크게 오르고 나머지 둘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구간도 있어, 그런 시기에는 집값이 올랐다는 말이 특정 유형에만 해당합니다. 내려가는 국면에서도 같은 순서가 반복되는지 보면, 그 시차가 늘 같은 방향으로 작동하는지 짚을 수 있습니다. 세 선이 나란히 움직이는 구간은 유형을 가리지 않고 시장 전체가 움직인 자리입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지수는 그 시점을 100으로 놓고 견주는 값이라 세 유형의 실제 가격 차이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견줄 수 있는 것은 오르내린 정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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