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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계
취업 준비 중인 가족이 있어요
기업경기전망취업기회전망CSI실업자수
이 조합을 읽는 법
채용 공고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기업이 앞으로의 장사를 어떻게 보느냐가 먼저 정해지고, 사람을 더 뽑을지가 그 뒤에 결정되며, 구직자가 느끼는 문턱은 다시 그 뒤에 움직입니다. 이 조합은 그 순서를 기업 쪽 한 줄, 가계 쪽 한 줄, 실제로 세어 낸 결과 한 줄로 늘어놓은 것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기업경기전망
- 기업에 앞으로의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 물어 지수로 만든 값(BSI)입니다. 나아질 것이라는 답이 많으면 기준선 위로 올라가며, 채용 계획이 서는 자리가 여기여서 세 지표 가운데 앞자리에 놓입니다.
- 취업기회전망CSI
- 앞으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쉬울지 어려울지를 가구에 물어 지수로 만든 값입니다. 채용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을 구직자 쪽에서 느낀 대로 담아, 기업의 답과 맞대어 볼 수 있습니다.
- 실업자수
-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찾는 활동을 한 사람의 머릿수입니다. 설문이 아니라 실제로 세어 낸 값이어서, 앞의 두 심리 지수가 결국 어디에 닿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 가운데 어느 것이 먼저 방향을 트는지를 보는 조합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경기전망이 먼저 꺾이고 취업기회전망CSI가 뒤따르며, 실업자수가 가장 늦게 움직이는 순서가 자주 나타납니다. 사람을 뽑는 일에는 검토와 공고, 전형이 놓여 있어 마음이 바뀐 뒤 실제 인원이 달라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실업자수는 방향이 반대라는 점을 감안해 읽습니다. 두 심리 지수가 올라섰는데 실업자수가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구간도 있습니다. 문이 열려도 자리와 사람이 맞물리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알아 둘 것
두 설문 지수에는 가운데 기준선이 있지만 실업자수는 사람 수라, 단위가 섞여 정규화가 걸립니다. 정규화된 화면에서는 그 기준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