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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들여다보기
중화학과 경공업, 그리고 수출기업
중화학공업경공업수출기업
이 조합을 읽는 법
무엇을 만드느냐와 어디에 파느냐는 다른 구분입니다. 어느 쪽이 기업의 형편을 더 크게 갈라놓는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조합은 두 가지 구분을 한 화면에 놓아 그 무게를 견줘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중화학공업
- 철강과 화학, 기계처럼 무거운 물건을 만드는 기업의 사업 형편입니다. 세계 경기와 설비투자에 매여 있습니다.
- 경공업
- 섬유와 식품처럼 가벼운 물건을 만드는 기업의 사업 형편입니다. 국내 소비와 원료값에 더 가깝게 매여 있습니다.
- 수출기업
-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사업 형편입니다. 만드는 물건이 아니라 파는 곳으로 나눈 구분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BSI는 백을 가운데 두고 읽습니다. 백보다 크면 좋아졌다고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작으면 그 반대입니다. 세 선 가운데 어느 둘의 간격이 더 크게 벌어지는지를 보는 것이 이 조합의 읽는 법입니다. 중화학과 경공업의 간격이 큰 구간은 무엇을 만드느냐가 형편을 갈랐다는 뜻이고, 수출기업 선이 두 업종 구분보다 더 높거나 낮게 떨어져 있는 구간은 파는 곳이 더 크게 갈랐다는 뜻입니다. 수출기업 선과 중화학 선이 나란히 가는 구간이 자주 보이는데, 무거운 물건을 만드는 기업이 수출 비중도 높은 경우가 많은 데서 오는 모양입니다. 셋이 함께 내려가는 구간은 안팎의 수요가 동시에 식은 자리로 읽습니다. 세 갈래 가운데 어느 선이 가장 먼저 방향을 트는지도 볼 대목인데, 그 순서가 시기마다 바뀌는지 확인하면 그때의 힘이 어디서 왔는지 짚입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백을 가운데 둔 같은 조사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세 갈래는 서로 겹치는 집단이어서 더하거나 빼서 읽을 값이 아니고, 설문이라 형편의 크기가 아니라 방향만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