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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돈
지로입금이체지로자동이체CMS출금이체
이 조합을 읽는 법
관리비와 보험료, 통신비처럼 매달 정해진 대로 나가는 돈은 몇 개의 통로를 지납니다. 그 통로들의 금액을 합하면 고정 지출의 크기를 어림할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세 통로를 겹쳐 그 무게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지로입금이체
- 지로 용지로 청구된 금액을 보내는 쪽이 옮긴 것입니다. 종이 청구서의 흐름이 여기 남아 있습니다.
- 지로자동이체
- 미리 약속해 두고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지로 이체입니다. 매달 같은 날 나가는 고정 지출이 여기 담깁니다.
- CMS출금이체
- 기업이 다수의 계좌에서 한꺼번에 빼 가는 이체입니다. 보험료와 회비, 학원비 같은 정기 청구가 여기 지납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기울기를 함께 봅니다. 셋이 나란히 두꺼워지는 구간은 매달 자동으로 나가는 돈 자체가 늘어난 자리이고, 값이 오르는 시기와 겹치는지 확인해 볼 대목입니다. 지로 쪽이 완만해지는 동안 자동이체와 기업 청구가 늘어나는 구간은 종이 청구서에서 자동 인출로 옮겨 간 흐름으로 읽습니다. 셋 가운데 하나만 계단처럼 꺾이는 구간은 큰 청구 기관이 통로를 바꿨을 때 나타나기도 하므로, 생활의 변화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세 통로를 합한 크기는 가계가 매달 어쩔 수 없이 내보내는 돈의 규모에 가까워, 이 조합은 살림에서 고정 지출이 차지하는 무게를 어림하는 자리로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합이 곧 가계의 고정 지출은 아니므로 방향을 읽는 데 그쳐야 합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원 금액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이 통로들에는 가계가 내는 돈만이 아니라 기업 사이의 정기 결제도 함께 담겨 있어, 그대로 가계의 고정 지출로 읽을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