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울보드
업종 들여다보기

먹고 마시는 것을 만드는

식료품음료담배

이 조합을 읽는 법

먹고 마시는 것을 만드는 업종은 경기보다 인구와 습관에 매여 있습니다. 형편이 나빠져도 크게 줄지 않고, 좋아져도 크게 늘지 않습니다. 이 조합은 성격이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세 업종을 겹쳐 그 완만한 리듬을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식료품
가공식품을 만드는 업종입니다. 수요가 가장 꾸준해 제조업 안에서 버팀목 노릇을 하는 쪽입니다.
음료
음료를 만드는 업종입니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팔리는 양이 크게 달라져 세 선 가운데 계절 리듬이 가장 뚜렷합니다.
담배
담배를 만드는 업종입니다. 인구 구조와 규제, 세금에 매여 있어 경기와 거의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진폭 차이를 먼저 봅니다. 셋 모두 다른 업종보다 완만하게 흐르지만 그 안에서도 결이 다릅니다. 음료는 더운 철에 봉우리가 서고 담배는 규제나 세금이 바뀐 시점에 계단처럼 꺾이는데, 그 마디는 경기의 변화가 아니라 제도의 변화입니다. 식료품은 셋 중 가장 평탄해, 제조업 전체가 크게 흔들리는 시기에 이 선이 얼마나 조용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업종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셋이 함께 완만해지는 구간은 인구나 소비 습관이 바뀐 자리일 수 있어, 짧은 구간보다 여러 해의 방향을 봐야 합니다. 세 선이 서로 다른 달에 봉우리를 세우는지도 볼 대목인데, 그 시차가 곧 무엇에 매여 있는지의 차이를 말해 줍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시점을 100으로 놓은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국내 공장이 만든 양이어서 수입 식품과 음료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또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원지수여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오르내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조합을 작업대에서 펼쳐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