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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경기
수출이 잘되면 뭐가 좋아지나요
수출액광공업생산제조업가동률
이 조합을 읽는 법
수출은 배가 떠나는 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전에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밖에서 들어온 주문은 항구보다 생산 현장에 먼저 흔적을 남깁니다. 이 조합은 바깥 수요가 국내 공장으로 옮겨 가는 길을 세 단계로 늘어놓은 것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수출액
- 세관을 거쳐 실제로 나라 밖으로 나간 물건의 금액입니다. 지난달 실적이 다음 달 첫날 나올 만큼 빨라, 우리 경기를 가장 먼저 비추는 숫자로 꼽힙니다.
- 광공업생산
- 광업과 제조업, 전기·가스업의 생산 활동을 매월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수출용 물건이 실제로 만들어진 양이 여기 담기므로, 주문과 공장 사이를 잇는 자리입니다.
- 제조업가동률
- 갖춘 생산 능력 가운데 실제로 돌린 몫입니다. 주문이 늘면 기업은 설비를 새로 들이기 전에 돌리는 시간부터 늘리므로, 바깥 수요가 공장 안에서 어느 만큼의 압력으로 바뀌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수출액이 방향을 틀 때 나머지 두 선이 얼마나 간격을 두고 따라 도는지를 봅니다. 수출액은 금액이라 오르내림이 크고 계절을 타는 반면, 생산과 가동률은 그보다 완만하게 움직입니다. 세 선이 함께 올라가는 구간은 바깥에서 들어온 주문이 공장 안까지 이어진 자리입니다. 수출액은 늘었는데 가동률이 따라 오르지 않는 구간이라면 늘어난 몫이 국내 공장의 일감으로 그대로 옮겨 가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알아 둘 것
금액과 지수와 비율로 단위가 모두 달라 정규화가 적용되며, 세로축 값보다 굽이의 순서와 시차를 견주는 조합입니다. 또 수출액은 물량이 아니라 금액이어서 값이 오르면 같은 양을 팔아도 커지므로, 공장이 실제로 얼마나 바빴는지는 생산과 가동률 쪽에서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