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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환율
수출 지도가 바뀌고 있나요
아시아 수출북미 수출유럽 수출
이 조합을 읽는 법
우리 물건이 어느 대륙으로 가는지는 몇 해에 걸쳐 천천히 바뀝니다. 한 해만 보면 잘 드러나지 않지만, 긴 흐름으로 놓으면 무게중심이 옮겨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조합은 세 대륙을 겹쳐 그 이동을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아시아 수출
- 중국과 아세안, 일본이 포함된 우리 최대 시장입니다. 수출의 절반을 넘는 몫을 차지해 전체 흐름을 좌우합니다.
- 북미 수출
- 미국과 캐나다가 속한 시장입니다. 완성차와 기계, 반도체가 주로 향하는 쪽이며 무역 정책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 유럽 수출
- 유럽연합과 영국 등이 속한 시장입니다. 달러가 아닌 통화가 끼어들어 환율 조건이 다른 두 대륙과 다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간격과 기울기를 함께 봅니다. 아시아가 가장 위에 있는 것은 기본 구도이므로, 볼 것은 그 격차가 좁아지는지입니다. 북미가 가파르게 올라 아시아와의 거리가 줄어드는 구간은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 가는 자리로 읽습니다. 세 선이 함께 내려가는 구간은 특정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수요가 식은 자리입니다. 반대로 한 대륙만 꺾이는 구간은 그 지역의 경기나 통상 여건이 작동한 대목이므로, 어느 선이 홀로 움직였는지를 짚는 것이 이 조합의 읽는 법입니다. 한 대륙에 크게 기대는 구조는 그 지역의 경기나 통상 마찰이 생길 때 전체가 흔들린다는 뜻이기도 해서, 간격이 좁혀지는 방향은 위험이 분산되는 방향으로도 읽힙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달러 금액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또 대륙별 분류는 물건이 처음 향한 곳을 기준으로 하므로, 중간에서 가공되어 다른 대륙으로 다시 나가는 몫까지 갈라 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