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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환율

수출이 경기를 끌고 있나요

통관 수출원/달러광공업 생산

이 조합을 읽는 법

수출이 잘된다는 말과 국내 경기가 좋다는 말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바깥에서 주문이 들어와도 그것이 공장의 가동으로 이어져야 비로소 국내 생산과 일자리에 닿습니다. 이 조합은 바깥에서 들어온 주문, 그 주문의 값을 재는 환율, 그리고 국내 공장의 가동을 나란히 놓아 온기가 안까지 도는지를 묻습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통관 수출
세관을 거쳐 실제로 나라 밖으로 나간 물건의 금액입니다. 전달 실적이 다음 달 첫날 나올 만큼 빨라서, 이 조합에서는 바깥 사정을 가장 먼저 알려 주는 자리에 놓입니다.
원/달러
달러 하나를 우리 돈 몇 원과 바꾸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수출액이 달러로 집계되는 만큼, 같은 물건을 팔아도 이 값에 따라 기업 손에 들어오는 원화가 달라져서 함께 놓습니다.
광공업 생산
광업과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실제로 얼마나 만들어 냈는지를 매월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수출 주문이 국내 공장의 가동으로 옮겨 갔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수출과 광공업 생산이 같은 방향으로 붙어 움직이는 구간이 있고, 수출만 올라가는데 생산은 따라오지 않는 구간이 있습니다. 뒤쪽 구간은 해외에서 만들어 파는 몫이 크거나 값이 올라 금액만 늘어난 경우에 나타나기 쉬운 모습입니다. 환율은 매일 출렁이는 선이라 나머지 두 선의 월별 마디와 결이 다른데, 환율이 오르는 구간에서 달러로 집계된 수출액과 원화로 매겨지는 국내 생산이 어떻게 엇갈리는지를 보면 됩니다. 세 선이 함께 방향을 트는 지점이 바깥 경기가 안으로 넘어오는 길목입니다.

알아 둘 것

금액과 지수, 환율이라 단위가 모두 달라 시작점을 같은 값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세로축 값보다 세 선의 기울기와 갈라짐을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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