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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환율
유럽과 거래하는 값
원/유로유럽 수출원/달러
이 조합을 읽는 법
수출 이야기에서 환율은 대개 달러로만 이야기됩니다. 그런데 유럽과 거래할 때는 유로가 끼어들고, 원화와 유로의 관계는 원화와 달러의 관계와 따로 움직입니다. 이 조합은 그 어긋남이 실제로 나타나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원/유로
- 원화와 유로의 교환 비율입니다. 유로와 달러의 관계가 바뀌면 원화와 달러가 그대로여도 이 값이 움직입니다.
- 유럽 수출
- 유럽으로 내보내는 물건의 금액입니다. 값이 유로로 매겨지는 계약이 섞여 있어 환율 조건이 수출액에 스며듭니다.
- 원/달러
- 원화와 달러의 교환 비율입니다. 유로 환율과 견주는 기준선이며, 두 선이 갈리는 구간이 이 조합의 관전 대목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환율 선이 갈라지는 구간을 먼저 봅니다. 나란히 움직이면 원화 쪽 사정이 두 통화에 함께 작동한 것이고, 한쪽만 움직이면 그 상대 통화 쪽에서 온 변화입니다. 유로만 오르는 구간은 유로가 달러 대비 강해진 자리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수출액과의 관계입니다. 유로가 강해지면 유럽 사람이 느끼는 우리 물건 값이 싸져 수출에 유리해지는 방향이지만, 계약 통화와 시차가 있어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환율이 움직인 뒤 몇 달을 두고 수출액이 반응하는지 살펴볼 대목입니다. 유로와 달러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원화가 제자리여도 두 환율이 갈라지므로, 어느 쪽 통화로 계약했는지가 실제 수익을 가르는 대목이 됩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두 환율은 원 단위이고 수출액은 달러 금액이라 단위가 섞입니다. 또 환율은 날마다, 수출액은 달마다 나와 점이 찍히는 간격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