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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가게

면세점이 말하는 관광

면세점숙박업여행수지

이 조합을 읽는 법

밖에서 들어온 손님의 수는 따로 세지 않아도 몇 군데 통계에 흔적을 남깁니다. 면세점에서 사고 숙소에서 자고 나가는 동안 돈이 오갑니다. 이 조합은 그 세 자리를 겹쳐, 오가는 발길이 어느 방향으로 기울었는지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면세점
면세점의 판매액입니다. 바깥 손님의 씀씀이가 가장 뚜렷하게 새겨지는 자리이고, 단체 손님의 유무에 따라 크게 흔들립니다.
숙박업
잠자리를 파는 업종의 활동입니다. 국내 나들이와 바깥 손님이 함께 담겨, 면세점과 어긋나는 구간이 생깁니다.
여행수지
우리가 밖에서 쓴 돈과 바깥 손님이 국내에서 쓴 돈의 차이입니다. 방향과 부호로 어느 쪽 발길이 무거웠는지 알려 줍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면세점과 숙박업이 함께 올라가는 구간은 바깥 손님이 늘어난 자리로 읽습니다. 두 선이 갈리는 구간이 더 볼 만한데, 숙박만 올라가는 구간은 국내 나들이가 늘어난 국면일 수 있고 면세점만 올라가는 구간은 특정 나라의 단체 손님이 몰린 국면일 수 있습니다. 여행수지는 그 판단을 받쳐 줍니다. 앞의 두 선이 올라가는데 여행수지가 나아지지 않는 구간은 나가는 발길이 그만큼 함께 늘어난 자리입니다. 여행수지는 대체로 마이너스 구간에 놓인 값이라, 정규화된 화면에서 이 선이 내려가는 것은 적자가 커졌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두 판매·생산 지표는 지수이고 여행수지는 달러 금액이라 단위가 다르며, 면세점과 숙박업에는 국내 손님의 몫도 섞여 있어 바깥 손님만 떼어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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