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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대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자는 다른가요
대기업 3~3.5% 비중중소기업 3~3.5% 비중기준금리
이 조합을 읽는 법
같은 은행에서 빌려도 기업의 규모에 따라 금리가 갈립니다. 담보와 신용 이력, 협상력이 서로 다릅니다. 이 조합은 같은 금리 구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얼마나 몰려 있는지를 겹쳐 놓아, 그 격차를 분포의 모양으로 드러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대기업 3~3.5% 비중
- 대기업 대출 가운데 연 3%에서 3.5% 사이 금리로 맺어진 몫입니다. 비교적 낮은 편의 구간이어서 대기업이 두껍게 자리하는 쪽입니다.
- 중소기업 3~3.5% 비중
-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같은 금리 구간의 몫입니다. 같은 구간을 두 집단이 어떻게 나눠 갖는지를 보는 짝입니다.
- 기준금리
- 한국은행이 결정으로 정하는 값입니다. 두 분포가 함께 밀려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시점을 짚는 기준선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같은 금리 구간에서 두 선의 두께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낮은 편의 구간에 대기업 쪽이 두껍게 자리한다면, 같은 시기 중소기업은 더 높은 구간에 몰려 있다는 뜻이 됩니다. 다음은 기준금리가 움직일 때의 반응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두 분포가 함께 위쪽 구간으로 밀려 올라가는데, 어느 쪽이 더 빠르게 빠져나가는지가 조이는 압력이 누구에게 먼저 닿았는지를 말해 줍니다. 한 구간만 떼어 본 그림이라 격차의 크기 자체를 재지는 못하고, 방향과 이동 속도를 읽는 데 쓰는 조합입니다. 두 선이 함께 얇아지는 구간은 대출이 이 구간을 통째로 떠난 자리입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비중은 퍼센트이고 기준금리는 연이율이라 단위가 다릅니다. 또 특정 한 구간만 떼어 본 것이어서 평균 금리의 격차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