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울보드
자산시장

코스피는 반도체를 따라가나요

반도체 수출통관 수출액코스피외국인 순매수

이 조합을 읽는 법

코스피에 담긴 회사들은 이익의 상당 부분을 나라 밖에서 벌어들입니다. 그중 반도체 한 품목의 무게가 오래 크게 실려 와, 이 업종의 형편이 지수 전체의 형편처럼 보이는 구간이 생깁니다. 이 조합은 수출에서 주가로 이어지는 길을 품목·전체·값·수급의 네 칸으로 끊어 본 것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반도체 수출
반도체를 팔아 벌어들인 금액이 기준 시점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나타낸 지수입니다. 코스피에서 무게가 큰 업종의 형편을 따로 떼어 보는 자리입니다.
통관 수출액
세관을 거쳐 실제로 나라 밖으로 나간 물건의 금액입니다. 달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경기 지표에 속해, 반도체 한 품목의 흐름이 수출 전체와 같은지 다른지를 견주는 바탕이 됩니다.
코스피
우리나라 대표 주가지수입니다.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 기업의 몸값으로 옮겨 적히는 자리여서 이 길의 끝에 놓입니다.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이 사들인 금액에서 팔아치운 금액을 뺀 값입니다. 수출 형편의 변화가 실제 주문으로 옮겨졌는지를 보여 주는 칸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네 선을 앞뒤로 놓고 시차를 봅니다. 반도체 수출이 방향을 트는 구간과 통관 수출 전체가 방향을 트는 구간을 견주면, 수출의 오르내림이 한 품목에서 온 것인지 여러 품목이 함께 움직인 것인지가 갈립니다. 주가는 실적이 숫자로 확인되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성질이 있어, 수출 지표보다 코스피가 앞서 돌아서는 구간이 자주 보입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그 앞섬이 실제 돈의 흐름을 동반했는지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 주가가 오르는데 순매수가 따라오지 않는 구간과 둘이 함께 가는 구간은 성격이 다릅니다.

알아 둘 것

지수와 금액과 주가와 순매수가 한자리에 놓여 정규화가 적용되고, 수출 지표는 달마다 주가와 순매수는 날마다 매겨져 촘촘함도 다릅니다. 또 코스피에는 수출과 무관한 업종도 많이 담겨 있어, 이 그림은 반도체가 지수를 끌고 간다는 증명이 아니라 두 흐름이 얼마나 겹치는지를 보는 도구입니다.

이 조합을 작업대에서 펼쳐 보기 →